2021년 8월

당시 한국철도 시간표 대개정으로 격변이 있었습니다.

 

우선 강릉선 KTX가 KTX-산천에서 KTX-이음으로 바뀌는것과, 경전선에 다니던 용산행 무궁화호가 사라지는것과 전라선 야간열차

 

이 3개가 동시에 사라진다고 해서 이걸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담기 위해서 하계 내일로를 과괌하게 끊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를 못나가니까, 국내여행을 다녀야 되서 어쩔수가 없네요. 고등학교때 내일로 끊었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발권한 내일로입니다. 이제 내일로 끊을때까지 나이제한이 슬슬 올라오는데, 언제 또 이제 내일로를 끊겠습니까? 거의 마지막이 될 확률이 높은 내일로 여행입니다.

 

내일로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제한적이지만 이제 KTX도 탈 수 있게 되었으니. 

 

사릉역에서

청량리로 가야 되니까 사릉역으로 왔습니다.

 

경춘선을 타러 왔는데 운 좋게 청량리행이 오네요. 환승없이 한방에 가겠네요. 

 

청량리역 대합실 모습

청량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여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열차 도착 안내판 모습

옛날에는 여기 도착안내판이 LED였는데 LCD로 바뀌었습니다. 

좌석지정권 모습

 

원래는 휴대폰으로 좌석 지정이 가능하지만, 기록을 남겨두기 위해서 일부러 창구에 가서 좌석지정권을 발권했습니다.

 

이제 강릉 가는 KTX에 KTX-산천이라는 로고가 붙여 있는걸 보지 못하네요. 추억입니다. 

 

 

일반열차 탑승장 모습

 

 

이제 강릉가는 열차를 타기 위해 승강장으로 가봅시다.

6번홈 승강장

6번홈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현재도 6번홈에서 강릉행 열차를 타죠. 이 당시에는 청량리역 승강장 재배열이 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가지고, 신기해서 촬영한 듯 싶네요. 

청량리역 승강장 모습

반대편에는 KTX-이음이 대기중입니다. 저 열차는 안동가는 열차입니다. 

 

이것도 이제는 못보는 풍경

 

KTX-산천 강릉행이라.. 강릉쪽에 국제행사가 생겨서 임시열차라도 운행하지 않는 이상 이제 볼 일이 거의 없겠죠. 

 

반대편에 정차중인 KTX-이음열차입니다.

 

저기는 중앙선 기준이다보니, 망우역이 다음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릉 KTX쪽 역명판은 다음역이 상봉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KTX-산천에서

열차가 들어오고...

 

KTX-산천에 탑승했습니다. 강릉가는 KTX를 몇번 타보긴 했지만, 산천은 이제 마지막이 되겠네요. 

 

좌석 지정권 모습

열차를 타고 이제 출발합니다.

 

그 이후 정신을 놓고 잠을 자서 일어나보니까 강원도군요. 

 

평창역에서

일어나자마자 촬영한 사진입니다.

 

열차는 평창역에 정차중이더군요. 

 

 

강릉역에서

KTX를 타니까 금방 오네요. 

 

무궁화호랑 다르게 진짜 빠르게 왔습니다. 두시간만에 강릉이라니

 

진부 통과 열차여서  평창역 출발하자마자 바로 도착했습니다. 

 

강릉역에 정차중인 KTX-산천 모습

 

강릉역에 정차중인 KTX-산천 모습을 담습니다.

 

현재는 더 이상 볼 수 없는 풍경이죠. 그걸 알고 있어가지고 열심히 더 촬영한거 같습니다. 

 

이제 촬영을 끝마쳤으니까, 다시 대합실로 올라갑니다.

 

강릉에 온 김에 강릉 여행이나 다녀와야죠.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