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7편 시작하겠습니다.
불정역에서 쭈욱 내려와서, 사실상 현재 문경선의 종점 역할을 하고 있는 주평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운행이 중단되었던 문경선과는 다르게, 2010년 초반대까지 주평역에는 열차가 들어왔던 적이 있었습니다.
주평역에 들어왔습니다.
여기는 신호장치가 설치가 안되어 있는관계로, 통표폐색을 통해 운행을 했습니다.
현재는 열차가 안들어오기 때문에, 통표폐색을 유일하게 사용하는 구간은 정선선 정선~아우라지 구간밖에 없네요.
그 이외에도 완목식 신호기 등등 정말 옛날의 철도에서나 쓸법한 물건들이 아직도 보존되어 있습니다.
다만 지금은 열차가 안들어오다보니, 관리를 안해서 많이 녹슬어 있고, 페인트 도색이 벗겨지는 등... 전형적인 폐역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철거가 안된거에 감사해야할듯;;
주평역 모습을 좀더 촬영해봤습니다.
의외로 역사가 많이 큰걸 볼수 있습니다. 이는 문경선의 사실상의 시종착역을 담당해서 그런지 유치선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것 같았습니다.
주평역에 있는 또다른 문화재입니다.
바로 완목신호기죠.
저 역에 있는 막대기를 땡기면 신호기에 있는 나무표지가 움직여서 장내를 출발해도 되는지 안되는지 출발 유무를 파악시켜주는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직선으로 되면 정지, 7시방면으로 되면 진행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색등식 신호기를 사용안하는 대신 이걸 사용하는데, 현재는 북평선 구간에만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여기는 2019년 부로 사용이 중단됨에 따라 다 폐쇄시켜놨습니다. 어차피 열차가 운행을 안하니까 상관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주평역 구경을 마치고, 다시 경북선 권역으로 가봅니다.
점촌 인근 구간을 달려가는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경북선 열차니까 4량열차에 디젤기관차 견인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네요.
이제 경북선 열차도 한참뒤에나 오니... 경북선 역사 구경하러 가봅시다.
현재는 무인역인 함창역...
여객영업은 아직까지는 하고 있습니다.
일원역
백원역 다 있는데, 십원역 만원역은 없네요.
(일원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소재 수도권 전철 3호선)
마지막으로 경북선 역사 사진촬영을 끝마치고, 이번 여행을 끝마칩니다.
상주역... 경북선 권역에서 점촌역과 더불어서 역무원이 상주하는 역입니다.
추후 중부내륙선이 개통하게 된다면 여기서 서울까지 가는 열차를 환승없이 한방에 탑승할 수 있겠죠... 그날이 어서 오길 바라면서...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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