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편 시작하겠습니다. 

불정역 역사 모습 

문경선 구간중에 한 역인 불정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문경선... 문경~점촌 간을 잇던 노선으로, 석탄산업 사양화와 함께 수요가 몰락하여, 현재는 폐선처리 (서류상으로는 주평까지만 운행 그 이후는 폐지) 취급을 받고 있는 노선입니다.

 

 

그나마 주평까지는 2010년대까지 열차가 들어가서 관리가 조금 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뒤 구간은 1990년대 이후로는 열차가 들어가지를 않아서... 노반은 이미 풀숲으로 무성하고, 건널목은 이미 철거가 되는등... 열차가 운행할 환경이 더 이상은 아닙니다. 

 

열차폔션 모습

불정역에는 열차폔션이 있었습니다. 

 

기존에 1호선에서 운행했던 코레일 1000호대 신저항 열차가 폐차이후, 바로 이곳 불정역으로 와서 열차폔션으로 몇년간 영업을 했습니다. 

 

 

다만 이근방이 딱히 관광지가 없다 보니, 이용자가 별로 없었는지, 현재는 영업이 중단되고, 그냥 열차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습니다. 

 

열차 하부 기기 모습 

열차의 하부, 대차와 변압기 모습입니다. 대차는 그대로 있었지만, 배전함과 공기압축기와 같은 기기들은 철거가 되어 있었습니다. 

 

열차 운전실 모습 

열차 운전실의 부품들(마스콘 핸들이라든가, 역행핸들, 속도계)도 취거 했을줄 알았는데, 의외로 이것들은 취거하지는 않았습니다. 

 

열차 칸 연결부입니다. 

 

도색도 안한지 오래되었는지, 도색도 거의 다 벗겨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문경역 방면 모습 

문경역 방면 모습입니다. 

 

선로는 걷지는 않아서 그대로 있긴 하지만... 관리를 안해서 잡초만 무성해졌네요. 

 

열차 폔션 모습입니다.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그런지, 뭔가 자연속에 처박혀 있는 열차인것처럼 보이네요. 

 

 

마치 좀비사태가 퍼져서 인류가 멸망한후의 모습이랄까? 

 

 

여기는 주평,점촌 방면입니다. 

 

원래 선로가 있어야 되는 부분인데... 관리를 안한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이미 노반은 잡초로 무성한 상태였습니다. 

 

 

자세히 보면 선로가 보이기는 한데... 이 정도면 대량 잡초 제거를 하지 않는한 열차가 다니지를 못하겠는데요...

 

 

폐선이 되었지만, 옛날에 열차가 다녔던 흔적들은 아직도 남아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