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늦으면 2년안에 원주~영천 구간 중앙선 구간이 신선으로 이설됨에 따라 현재 운행되는 구간이 폐선됨에 따라 폐선되기 전에 사진에 담기 위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원래 계획은 치악 일대에서 똬리굴 촬영하고, 단양,영주,안동,의성,영천 순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이날 중부지역에 집중호우가 내리는 바람에 제천일대가 물난리가 나기 시작해서... 치악은 버리고, 단양으로 갔는데, 열차가 운휴가 나버려서, 그냥 안동까지만 구경하고 경북선쪽으로 넘어갔네요. 

 

 

평택제천고속도로 동충주IC 근처에서 

아침 4시부터 일어나서 차를 타고 제천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음성을 지나고 충주 넘어가자마자 갑자기 시야가 안보일정도로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큰일이 났습니다. 

 

 

일단 원래 목표였던 치악,신림쪽으로 가기 위해서 동충주 IC에서 빠져 나왔는데, 신림쪽으로 갈 방면 고가차도 진입도로가 침수가 되버렸더군요. 

 

그 정도로 비가 너무 많이와서 일단 여기 더 있다가는 큰일 날거 같아서 다시 고속도로로 진입해서 비구름이 적은 남쪽으로 내려가봅니다. 

 

 

단양휴게소에서

일단 단양휴게소에 와서 잠시 정비를 합니다. 

 

뉴스를 보니 이미 충주,제천은 난리가 났다고 하네요. 

 

코레일톡을 보니, 태백선,충북선 구간은 운행중단. 

 

태백선 입석리~쌍룡 구간 / 충북선 삼탄~공전 구간 선로 침수/유실로 인해 운행이 중단되었다고 뉴스에 나오더군요. 

 

일단 태백선 운행중단이니... 치악쪽을 가봤자 열차가 안오겠네요. 

 

죽령 근처에서 한번 가보도록 해봅니다. 

 

죽령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근처에서 똬리굴을 촬영하려고 했는데, 구름때문에 똬리굴은 보이지 않고... 그냥 죽령역 인근만 촬영해봅니다. 어차피 여기도 폐선되면 폐역처리가 될테니까요... 

 

1602호 안동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https://www.youtube.com/watch?v=kjljCp05Les

죽령역 인근 에서 촬영한 1602호 안동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열차입니다...

 

하지만 이때는 몰랐지... 열차가 더 이상 운행안할줄이야...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