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편 시작하겠습니다. 

 

쿠레역 역사 모습

개찰을 한 다음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 육교에서 촬영한 세토우치 마린뷰 열차입니다.

 

제가 나올때까지 아직까지 출발을 안헀습니다. 

 

그 이유는 쿠레선이 단선이기 때문입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가 있기 때문에 잠시 대기하다가 도착하면 출발하는거죠. 

 

쿠레 군항 모습

쿠레는 군항입니다.

 

일본에 대표적인 군항도시라고 하면 요코스카,쿠레,사세보,마이즈루 이렇게 4개 도시가 있죠. 

 

여기에 쿠레 군항을 구경할 수 있는 페리투어도 있긴 하지만, 당시에는 전역한지 일주일밖에 안되기도 해서 군함을 다시 별로 보고 싶지도 않았고, 투어 예약할 시간도 없었기 때문에 패스 

 

 

잠수함 모습

대신 근처에 위치한 야마토 박물관이나 보러 왔습니다. 

 

태평양전쟁에 관심이 있어가지고, 일본 측에서 운용했던 무기가 과연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박물관에 입장하면 볼 수 있는 10분의 1로 축소한 야마토 모형을 볼 수 있습니다. 

 

태평양 전쟁 당시의 일본의 거함거포주의의 대표적인 군함으로, 당시에 최대크기의 군함이었습니다. 

 

다만 운용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일본이 기름이 없는지라... 제대로 활약하지는 못했고, 결국 전쟁 막판에 오키나와로 이동 중 미군의 공격을 받아, 결국에는 침몰하게 됩니다. 

 

이로써 전함의 시대는 저물고, 항공모함의 시대로 바뀝니다. 

 

산소어뢰 모습

일본에서 제작한 산소어뢰

 

그나마 일본에서 만든 무기중 적국한테 타격을 줬던 무기입니다. 

 

카이류 모습

일반 잠수정을 축소로 해서 만든 모형갔나요? 

 

아닙니다. 카이류라는 잠수정입니다.

 

말이 사실상 잠수정이지, 어뢰만 달아놓은 자살 돌격 잠수정입니다. 일본의 자살특공대의 대표적인 사례이죠. 얼마나 사람목숨을 경시했는지 알 수 있는 항목입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투입 직전에 종전이 나서 실전에 배치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군함에 적재되어 있던 함포탄입니다.

 

와.. 정말... 탄약작업 적재한게 PTSD 온다... 

 

91식 철갑탄입니다. 

 

제로센 모습

그 유명한 일본 전투기 제로센입니다. 

 

너무 경량화가 되서 문제가 많았던 전투기죠. 나중에는 카미카제라는 자살특공대가 이 비행기를 타고 돌진을 해버리죠... 

 

야마토 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나옵니다. 

 

다시 쿠레역으로 왔습니다.

 

일반 열차를 타고 히로시마로 가야하기 때문이죠. 

 

히로시마 성  모습

다음 관광지로는 히로시마 성 구경을 하러 왔습니다.

 

히로시마역에서 기차를 타고 좀 더 가야하긴 하지만, JR노선이니까 그냥 타고 왔습니다. 

 

다행스럽게, 해가 완전히 지기 전에 도착을 해서 성 외관 모습을 제대로 촬영했습니다. 

 

 

신하쿠시마역 

히로시마 성 구경을 마친다음 다시 히로시마역으로 가기 위해 JR 역으로 왔습니다.

 

신하쿠시마역입니다. 원래는 없었는데, 히로시마 아스트램 라인과 환승하기 위해 연계역으로 건설된 곳이기도 합니다. 

 

SL 야마구치호 포스터

히로시마역에서 포스터를 보다보니 SL 야마구치호 운행 포스터가 있더라고요. 

 

다음날 여행은 딱히 정한게 없는데, 이거 타러 가는걸로 결정했습니다. 

 

히로시마오코노미야키

선물용으로 나온 히로시마  오코노미야키

 

900엔! 

 

신칸센 승강장

이제 숙소로 되돌아 가기 위해 신칸센을 타러 왔습니다.

 

노조미 열차가 먼저 오긴 오지만, 저는 사쿠라 열차를 지정석 예매를 했기 때문에 다음열차를 기다립니다.

 

JR 패스 전국판이 아닌 산요산인패스여서 상관없지 않나요? 라고 얘기하실수 있지만, 사쿠라 지정석이 2x2배열이라 노조미보다 더 편해요. 

 

 

N700계 모습

반대편에 N700계 열차가 들어옵니다.

 

도색을 보니, 도카이도-산요신칸센 직결 열차가 아닌, 산요-큐슈 신칸센 직결 열차입니다. 8량 1편성 열차겠네요. 

 

산요신칸센 구간에서는 미즈호랑 사쿠라 등급만 운행을 하니까, 가고시마츄오로 가는 열차입니다.

 

 

이렇게 이 날 여행을 마칩니다. 다음날 여행은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