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시작하겠습니다. 

정동진역 대합실 모습 

아직 일출 시간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남았고.. 

 

밖은 아직 겨울이다보니 너무 추워서 역사 대합실 안에서 대기합니다. 

 

기다리다보니 일출 시간이 다 되갑니다. 

 

역을 가로질러 가면 바로 정동진 해변가가 나오기 때문에, 한번 해변가로 가보도록 합니다. 

 

 

해변가 모습 

저 말고도 일출을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이 이미 해변가로 나와서 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여기가 해돋이로 보기 좋은 명소이다 보니, 새해 일출때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으 하지만 겨울의 동해바다는 파도가 높네요. 

 

군복무 시절에 1함대쪽 애들이 겨울만 되면 방학이라고 부르는지 알겠네요. 정말 파도가 서해랑 비교하면 차원이 다르긴 합니다. 

 

 

여담으로 저 멀리 보이는 썬크루즈 호텔은, 아름다운 정동진을 깎아먹는 주범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죠. 난개발 예시의 단점으로 들고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기에 있는지 하도 오래되서 익숙하긴 하지만.. 좀 보기에는 그렇죠. 

 

슬슬 해가 뜨기 시작합니다.

 

이 당시에는 날씨가 좋은 날인지라. (구름이 끼지 않는 맑은날!) 해가 바다 수평선에서부터 나오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을수 있었습니다. 

 

파도와 일출 모습. 

 

핸드폰으로 촬영하긴 했지만, 사진 하나는 정말 잘 나온듯 싶네요. 이런 사진은 날씨도 운이 따라줘야해서... 이렇게 찍기가 정말 힘들죠. 

 

 

일출 구경을 하고 다시 정동진역으로 왔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아직 강릉으로 가는 열차가 운행을 안하는 관계로 기차를 타고 강릉 시내로 가는건 불가능!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정답은 시내버스를 타야합니다.

 

 

 

3년이 지난 지금은 KTX도 정차하는 초 거대역이 되버렸습니다. 기네스북에도 등재된 해안가에서 가장 가까운역이라는 타이틀이 크긴 한가 봅니다. 

 

정동진역 해안가 모습

해안가 모습을 마지막으로 한번 촬영해봤습니다. 

 

해안가랑 역 사이에 있는 단선선로는, 정동진 레일바이크가 운행되는 선로입니다. 

 

열차 다니는 선로 아니에요;; 

 

시내버스 안내판 모습 

이제 정동진역에서 강릉 시내까지 시내버스를 타고 가봅시다.

 

정동진~강릉간 셔틀버스는 운행시간까지 아직 멀었고, 택시는 혼자다보니 워낙 비싸다보니 걍 시내버스를 선택했네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