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편 시작하겠습니다. 

 

코요엔역 

코요엔 주변 성지순례를 끝마치고 한큐 코요엔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오사카를 향해 가봐야죠. 

 

코요엔선 열차 

슈쿠카와~코요엔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어차피 이 구간은 짧기 때문에 셔틀열차 형식으로 왕복 운행만 합니다. 

 

3량 1편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슈쿠카와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준급을타고, 우메다까지... 안가고 바로 다음역인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에서 하차합니다.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 역광장 모습 

니시노미야키타구치역. 

한자로 직역하면 니시노미야북입구역이라는 뜻입니다. 

 

여기가 코요엔 일대에서 번화가 일대이다보니, 애니메이션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서도 자주 나옵니다. 

 

주로 SOS 단원들이 모이는 약속장소가 여기 역광장이였죠. 

 

10년이나 지나면 강산도 바뀌듯이, 여기도 10년이나 이미 지났기 때문에 역광장이 애니랑 비슷하지는 않습니다만... 뭐 저 시계탑으로 대충 유추가 가능해가지고... 

 

이미즈선(북)승강장 모습 

이마즈선(북) 승강장과 열차 모습입니다. 

 

이마즈선은 원래 타카라츠카~이마즈 구간을 운행했던 한큐노선인데, 니시노미아키타구치역에서 선형상으로 보면 한큐 고베본선과 십자로 가로지르는 형태였습니다. 

+ 형태로 이루어졌는데, 도로면 그냥 넘어갔겠지만, 철로인 관계로, 옛날에 이 구간을 통과할때 탈선방지를 위해서 제한속도가 매우 낮은 25Km/h로 운행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큐 고베본선의 표정속도는 낮아질수 밖에 없고, 한신전철,JR서일본과 경쟁하는 한큐입장에서는 골칫거리였습니다. 몰론 사고 위험성도 있기도 했고... 

 

 

그래서 니시노미아역 역구조를 리모델링할때 입체교차를 없애버리고, 이마즈선을 나눠서 이마즈(北)선/이마즈(南)선 으로 나뉘어서 운행하고 있습니다. 

 

북선은 타카라츠카~니시노미아키타구치 구간을 / 남선은 니시노미아키타구치~이마즈 구간을 운행하는데, 북선은 그래도 길이가 긴 반면, 남선은 몇 정거장 안되기 때문에 코요엔선처럼 셔틀 형식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남쪽 이마즈역이 한신 고베본선이랑 접속하지만, 한국과는 다르게 일본은 다른회사 철도로 굳이 환승을 잘 안하는 관계로(기본요금 따블로 내야하니까;;) 그렇게 큰 메리트가 없는거 같네요. 굳이 한신본선 전철로 환승할바엔 한큐타고 가는데 운임면에서 더 이득이다보니;;; 

 

https://www.youtube.com/watch?v=unkh1nj5pbM&feature=emb_title

1980년대 니시노미아키타구치역 고베본선~이마즈선 십자분기 형태입니다. 

 

요새는 안전문제 때문에 이렇게 되어 있는건 거의 볼수가 없죠... 

 

 

다시 역으로 와서... 

 

저는 간사이 스루패스가 있어서, 한신전철을 타도 상관이 없기 때문에 이마즈남선을 타고 이마즈역으로 향합니다. 

 

 

사실 친구집이 한신 전철상에 있어서... 어차피 한신전철을 타야합니다. 

 

이마즈역에서

이마즈역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서 한신전철로 환승하는데, 승강장에 진입하니까 열차는 이미 출발준비를 하더군요. 

 

 

저는 빨리 뛰어서 간신히 탔는데, 친구는 놓침;; 그래서 다음역에서 친구를 보기로 했는데 뭐 쿠스가와역을 통과하고 코시엔역에서 하차합니다.

 

 

코시엔역에서 

보통열차 우메다행 

 

한신전철 5500형 전동차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58q3u-QGEq4

코시엔역에서 친구가 탄 열차를 기다리면서... 

 

이 코시엔역의 역명의 유래는 근처에 위치한 고시엔 야구장때문입니다. 

일본 전국고교야구대회(고시엔 대회)가 개최되는 곳이자, 일본 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의 홈구장이기도 합니다. 

 

한신 타이거즈는 예전에 오승환 선수가 활약했던 팀이기도 합니다.  

 

여담으로 이 한신전철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이 한신 타이거즈라는 사실;; 아무튼 근처에 야구장이 있어서 역사가 매우 큽니다. 한방에 승객이 몰리기 때문에 그런것도 있지만. 

 

다시 친구를 만나고 오사카를 향해 갑니다. 

 

아마가사키센터풀마에역에서 

필자가 탄 열차는 보통열차. 

 

즉 최하등급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빨리가는 급행을 보내줘야죠. 

 

한국하고는 다르게 급행열차가 은근 있는 일본에서는 선행대피가 꽤 됩니다. 그래서 최하등급을 타면 선행대피를 은근 해줍니다. 

 

히메지마역에서 

친구 집이 있는 히메지마역에서 하차후, 짐을 친구집에 잠시 풀고 

 

점심을 먹기 위해 우메다역으로 향합니다. 

 

저는 간사이스루패스, 친구는 정기권이 있는 관계로 어차피 교통비 부담없이 우메다로 갑니다. (일본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주말에도 정기권을 쓸수 있음) (한국은 KTX 정기권 주말 및 공휴일에 사용불가임. 사용해봄) 

(서울지하철과는 다르게 횟수제한도 없음) 

우메다에서...

친구가 알고 있는 회전초밥집에 가자길래 가고 있습니다. 

 

 

우메다는 지난 여행때 몇번 와서 대충 길은 알겠네요. 그래도 지하쪽은 은근 헷갈립니다. 한큐 백화점 -_- 

 

여기서 초밥을 먹고... 

 

아마 새우(에비) / 문어(타코) / 다랑어(마구로) / 계란(타마고) 이 정도는 대충 알겠는데, 

 

키스라든가(보리멸) / 칸파치(잿방어) 라든가 이런거는 첨 들어본 물고기여서... 

 

연어(사몬)은 느끼해서 별로 못먹었고...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새우초밥이 은근 비싸고, 다랑어초밥이 쌉니다. 

참치를 좋아하는 일본이다보니, 공급이 많아서 수요도 많은듯;;; 

 

여담으로 한국에서 쉽게 먹는 광어(히라메)는 은근 비쌌었던거 같음;; 

 

광어초밥은 한국에서 먹는걸로;;; 

 

 

친구는 좀 쉬고 싶다고 해서 집에가고, 필자는 스루패스 뽕을 뽑기 위해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