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편 시작하겠습니다. 

 

한큐 우메다역 모습 

점심식사를 끝마치고, 한큐 우메다역으로 왔습니다. 

 

친구는 좀 쉬고 싶다고 자기 집으로 가버렸고... 저는 스루패스 뽕을 뽑을겸 오랜만에 교토 구경이나 해볼겸, 한큐선을 타고 교토역으로 향합니다. 

 

 

근데 한큐선 우메다역을 찾기가 은근 힘들었네요, 우메다역 인근은 너무 미로 같습니다. 신주쿠역만큼은 아니지만... 

 

한큐 우메다역은 한큐 교토선 뿐만 아니라, 고베선,타카라즈카선 총 3개의 노선이 출발하는 한큐의 터미널역입니다. 

 

 

아까 산노미아에서 한큐를 타고 왔으면 여기로 왔겠지요... 친구집이 한신전철 인근이여서 한신전철 탄거지, 우메다로 바로 올려고 했으면, 한큐타고 왔을듯... 

 

한큐 교토선 열차는 1번홈에서 출발합니다. 

 

 

정확히 말하면, 가장 높은 등급인 한큐 교토선 특급 출발 승강장이 1번승강장일뿐... 

 

 

 

이제 이 열차를 타고 교토로 향합니다. 

 

중간에 카츠라역에서 하차합니다. 

 

제가 내릴 역은, 쾌특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는 통과역이다보니, 이 역에서 각역정차 등급으로 바꿔서 탑승합니다. 

 

 

바로 각역정차를 탈 수 있도록 부본선에서 대피중이더군요. 

 

각역정차 열차를 타고 몇 정거장을 달렸을까...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는 지하 승강장이네요. 여기는 어딜까요? 

 

사이인역 모습 

사이인역입니다. 

 

이 역에서 하차후 란덴을 타기 위해서 이 역에서 하차한겁니다. 

 

 

한큐 철도 출구랑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란덴 승강장

출구로 나오면 바로 옆에 붙어 있는 란덴 승강장을 볼수 있습니다. 

 

 

란덴도 스루패스로 이용가능하니까 타보도록 하죠. 

 

건널목 모습... 

 

의외로 도로가 넓네요... 일본에서는 아직까지도 건널목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 덕분에 운전하기가 은근 불편함... 

 

란덴 사이역 

란덴을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여담으로 한큐 철도는 사이인역인데, 이곳 란덴은 사이역이라고 부릅니다. 

한자는 같은데, 후리가나로 쓰는게 다른거죠... 

 

이게 이 동네에 있던 지명 문제인데... 원래 이 동네가 사이라고 부른 동네였습니다. 

 

란덴이 개통될 당시에는 사이라고 이 동네를 불러서 별 다른 문제가 없었는데, 한큐 전철이 개통했을때, 동네 이름은 사이가 맞았는데, 한큐 측에서 그냥 무시하고 사이인이라고 이름을 붙혀버립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 동네 이름이 사이에서 사이인으로 부르는걸로 바뀌게 되었는데 반면, 란덴 측에서 역명을 바꿀 생각이 없어가지고 현재와 같이, 같은 한자를 쓰지만, 독해가 다른 상태가 되버린겁니다. 

 

 

 

아무튼 란덴을 타고 우즈마사 인근까지 왔습니다. 

 

으아.. 은근 란덴 사람이 많이 타네요. 

 

토에이 우즈마사 영화촌 건물 모습 

교토 우즈마사 지역에는, 드라마 세트장으로 주로 사용되는 토에이 우즈마사 영화촌이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용인 한국민속촌, 문경 드라마 세트장하고 비슷한 역할을 하는곳이죠, 실제로도 메이지 시대 드라마 촬영을 할때 이곳에서 촬영한다고 하네요. 

 

 

맨날 교토에 오면서 이곳은 시간관계상 자꾸 패스해서, 이번에는 꼭 구경해볼려고 왔는데... 하필 도착시간이 폐점시간... 

 

 

여기는 다음 기회에 방문하는걸로 하고...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