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편 시작하겠습니다. 

야마노테선을 타면서... 

도쿄역에서 야마노테선을 타고, 아키하바라 구경을 하러 갑니다. 

 

아키하바라역에 도착해서 친구랑 이야기를 하면서... 

 

 

A : 야 우리 내일 피규어 살 돈(현금) 갖고 왔던가? 

B : 아니.. 나 캐리어에 넣어놨는데... 

A : 어... 나돈데... 캐리어 어디있더라... 

 

아... 오사카역.... 

 

 

네 그렇습니다. 바보 두명은 내일 사용할 돈을 캐리어에 꺼낸다음 오사카역 코인락커에 넣어놨어야 했는데, 바보 같이 돈도 안꺼내놓고 그냥 캐리어랑 돈을 같이 오사카역에다가 보관해놨습니다. 

 

 

심지어 오사카는 갈 수 있지만, 다시 도쿄로 오는 열차는 끊기기 때문에... 사실상 오사카 가서 돈을 가져오는건 불가능... 

 

게다가 당시 필자랑 친구 둘다 카드가 해외 송금이 안되는 카드여서 (당시 해외결제 가능한 카드를 안만들어서, 아버지껄 비상용으로 갖고 왔는데, 그건 해외인출이 불가능) (지금은 해외인출 되는 카드 만듬.. 그때의 기억때문에) 

현금이 당장 필요한데, 이러다가 피규어를 못사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 가능성 높음! 

 

 

그렇게 친구랑 저는 일본에 아는 지인들한테 연락을 돌리면서 일본돈을 받을수 있는 사람한테 연락한 결과... 

 

친구 지인중 한명이 일본여행중이여서, 우리한테 현금을 주겠다고 해서... 바로 그 분이 계신 오츠카로 이동합니다. 

 

오츠카역에서 

오츠카역에 왔습니다. 

 

여기가 도덴 아라카와선과 환승이 가능한 역이기도 하죠... 

 

여기서 다시 돈을받고 바로 도쿄역으로 향합니다. 

 

 

도쿄역에서 

도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케이요선을 타기 위해 케이요선 승강장으로 향합니다. 

 

가는길에... 

벌써 도호쿠 신칸센 쪽은 막차가 이것밖에 안남았네요... 일본의 고속열차는 한국보다 빨리 영업을 종료합니다. 자정 넘기 전에 영업을 다 종료해버리죠... 한국은 뭐 2시까지도 운행을 하니... 

 

도쿄역 일반 재래선(도카이도,게이힌도호쿠,야마노테,츄오쾌속)과 케이요선 승강장 환승은 언제나 힘듭니다. 

 

대략 10분 정도는 소요시간을 잡아야 할 정도로 멀죠... 

 

야마노테선상으로는 도쿄역과 유라쿠초역 중간에 위치해 있을 정도로 멀기 때문인데... 그 덕분에 도쿄역 케이요선 승강장에서는 유라쿠초역과의 환승특례가 인정될 정도입니다. 

 

그 중에서 최악은 츄오 쾌속선과의 환승.. 정말 해본사람만 압니다. 욕나와요. 

 

어찌 어찌해서 케이요선 도쿄역 승강장에 왔습니다. 

 

무사시노선 직결 열차도 여기서 출발합니다. 2면 4선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역정차 소가행 

이 열차를 타고 치바현으로 향합니다... 

 

케미가와하마역에서

원래는 이 역 인근에서 철야를 하면서 기다릴 생각이였는데... (도쿄 방면 다음역이 전시장이 위치한 카이힌마쿠하리역 인근) 인근에 쉴 곳이 없어가지고... 

 

다시 열차를 타고 치바 미나토역으로 가서... 도보로 치바역까지 올라간다음 근처 맥날에서 철야를 헀네요... 

 

 

철야 이후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