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편 시작하겠습니다. 

패딩턴역 디스트릭트선 승강장 

디스트릭트선을 타고 패딩턴역에 도착했습니다.  

 

영국에는 수많은 철도역들이 있습니다. 

세인트 판크라스, 킹스크로스. 유스턴, 패딩턴, 워털루, 빅토리아 등등 

한국과 일본의 경우도 지방으로 향하는 철도역(Ex : 서울 = 서울,용산,영등포,수서,청량리 / 도쿄 = 도쿄,시나가와,우에노,신주쿠)이 여러개 있긴 하지만 대부분 주 터미널역은 서울,도쿄역에서 출발하죠. 하지만 런던의 경우 각각의 역이 영국의 각 방면으로 향하는 터미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이유는 옛날에 철도가 민영이여서 그렇습니다. 국영으로 통합된 후 다시 민영화가 되긴 했지만 뭐... 

 

그래서 어느 지역으로 향할지에 따라 가야될 터미널역이 다 다릅니다. 

제가 온 패딩턴역의 경우, 웨일스 지역으로 향하는 철도 (동쪽)를 타기 위해서는 이 쪽으로 와야 됩니다. 

(킹스 크로스 = 스코틀랜드 북쪽) 

(빅토리아 = 잉글랜드 남쪽) 

(세인트 판 크라스 = 국제선 철도) 

 

패딩턴역 모습 

지하철에서 바로 기차 패딩턴역과의 연결통로가 있어서 바로 역사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터미널역인 만큼 사람도 많고 복잡합니다. 

이곳에서는 웨일스 지역 뿐만 아니라, 히드로공항으로 갈 수 있는 열차도 탈 수 있어서 외국인도 좀 보이더군요. 

 

이런곳에서 항상 소매치기 조심! 방심하면 소매치기 바로 당합니다. 

 

GWR class 800 (AT-300) 

바스로 가기 위해서 탑승하는 열차. 

 

해당 열차는 GWR 회사에서 운영하는 열차입니다. 800시리즈 열차(at-300)이며, 일본 히타치사에서 제작한 열차입니다. 

 

가공전차선도 운행이 가능한데, 디젤엔진으로도 운행할수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KTX랑 새마을 그 중간정도의 느낌? 준고속열차입니다. 속도를 좀 낼수 있거든요. 최고속도는 200Km/h 

전세계적으로도 이 정도면 고속열차로 아슬아슬하지만 분류합니다. (고속열차는 200Km/h 이상이 되면 고속열차라고 전 세계적으로 부름) 

 

 

내부모습 

일본 히타치사 제작이다보니, 뭔가 많이 본 익숙한 풍경이 보입니다. 

 

여기가 일본이냐.. 영국이냐... 

 

차량좌석지정칸 모습 

유레일패스의 경우 좌석지정을 유료로 하지 않는한, 자유석으로밖에 이동을 해야합니다. 

 

지정좌석이 있는 경우 해당 화면에 경로랑 빨간색 불빛이 뜨는 반면에, 자유석은 저렇게 초록색과 Avaliable이라고 뜹니다. 그러면 먼저 앉는놈이 임자죠. 

 

주중에는 별로 없던데, 주말에 오지게 많았습니다. 올때는 서서 왔음;; 

 

바스역에서
바스역을 떠나는 열차 

한 2시간? 정도를 달려서 작은 소도시 바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바스역사 모습 

바스역사는 출구랑 입구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더군요. 

왼쪽이 입구고 오른쪽이 출구입니다. 

 

이렇게 일방통행으로 해놓으면 동선이 안겹쳐서 혼잡할때 부딪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좋기는 한데, 입구를 두개나 뚫어야 하기 때문에 시공회사 입장에서는 돈만 더 들죠. 

 

 

아무튼 바스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숙소에 짐을 놔두로 간 후.. 비가 와서 일단 숙소에서 쉬는걸로;;; 

 

바스의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