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편 시작하겠습니다. 

 

모지코역 모습 

모지코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1891년에 개업한역으로, 가고시마 본선의 종점역으로 칸몬터널 개통전까지는, 여기서 혼슈로 가는 연락선이 운행했습니다. 

 

415계 전동차 

415계 전동차입니다. 제작된 지 꽤 된 차량이긴 하지만, 직교류에 50/60Hz 겸용을 할 수 있는 열차여서 아직까지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수도권 전철 4호선 차량들하고 비슷하죠. ATC/ATS 교/직류 겸용 열차니까.. 한국은 일본과 다르게 교류 주파수는 60Hz로 동일 하기 때문에 주파수 겸용열차는 없습니다. 

 

 

왜 이 구간에서 이 열차가 운행하냐면, 큐슈 지역은 교류 전기를 사용하지만, 칸몬터널과 혼슈 지역은 직류를 사용하기 때문에, 직교류 겸용 열차를 운행해야되서 그렇습니다. 

 

실제로 직교류 겸용열차가 단가가 비싸긴 합니다. 

 

 

 

넓은 플랫폼 모습 

넓은 플랫폼입니다. 

 

옛날에는 여기가 혼슈로 통하는 관문이여서 넓게 지었지만... 지금은 그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조용한 역으로 바뀌었습니다. 

 

모지코역 역사 내/외부 모습 

1891년에 개업한 역 답게 역사가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1914년에 지어진 건물로 오래된 건물이여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2012년 문화재 보존을 이유로 (모지코역은 목조건물로 되어 있어서, 흰개미 등 부식피해가 심하다고 함.) 

보수공사를 위해 임시역사를 건설하고 보수공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제가 갈때쯤인 2019년 보수공사가 완료되서 다시 본 역사를 재개방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3월 완공 예정이였는데, 필자가 4월에 갔으니까.. 거의 보수공사가 끝나고 바로 간게 된 셈이네요. 

 

 

모지코역 주변 모습 

모지코역에서 나와 시내쪽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 

 

 

칸몬터널,신칸몬터널,칸몬대교 개통 이후 혼슈로 향하는 배편의 인기가 많이 시들해졌지만, 옛날의 근대 문화재들을 보존한후 관광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큐슈 철도박물관 모습 

일본에는 수많은 철도회사가 있기 때문에, 한국과는 다르게 철도박물관이 여러개 있습니다. (한국은 의왕에 한개 위치해있음) 

 

각종 사철회사들을 포함하면 엄청 많은데, 한국으로치면 코레일과 같은 JR회사가 운영하는 철도박물관은 4개의 JR사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동일본 (사이타마) 중일본[도카이] (나고야 리니어) 서일본 (교토) 큐슈(모지코) 이렇게 4개의 철도박물관이 있는데, 

필자는 이전 여행에서 동일본과 중일본 철도박물관을 다녀왔습니다. (서일본은 당시 두개 있던 철도박물관을 한개로 통합 리뉴얼하는 공사 진행중이여서 폐관상태였음) 

 

이번에 큐슈 모지코 지역에 오게 됨에 따라 한번 큐슈철도박물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입장료는 300엔 동일본 철도박물관처럼 스이카와 같은 IC카드로도 결제가 가능합니다. 

 

C591형 증기기관차 

C591형 증기기관차입니다. 

 

1941년 제작된 열차로 도카이도,산요본선에서 운영된 열차입니다. 

 

EF10형 전기기관차

EF10형 전기기관차입니다. 

 

1934년에 제작된 열차로, 칸몬터널 개업으로 투입된 열차입니다. 

 

1934년... 당시에는 전철화가 대부분 안되어 있었지만, 칸몬터널,세이칸터널,우스이급구배와 같은 곳은 전철화가 이미 완료 되어있었습니다. (세이칸 터널은 1988년 개통이지만..) 

 

칸몬터널은 해저터널이여서, 우스이 급구배는 엄청난 경사(66.7‰)(퍼밀) 및 수많은 터널로 인해 증기기관차 매연으로 인한 질식사고가 많이 발생해서 건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열차는 칸몬터널 구간을 견인하는 전기기관차로 활약하다가, 후에 혼슈지방이 전철화가 완료됨에 따라 혼슈지역에서 활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기기관차 72형 1호열차 

큐슈 지역은 혼슈랑 다르게 교류구간으로 운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류 전용기관차로, 생산자체는 많지는 않았지만, 이 열차를 기반으로 만든 ED75/76형 기관차가 절찬리에 운행중에 있습니다. 

 

 

키하 07형 동차 

히고우고니~분코모리역 간을 운행했던

 

 

지금은 폐선된 미야하라선을 운행했던 열차입니다. 

 

481계 열차

481계 열차입니다. 

 

큐슈랑 혼슈를 잇는 열차로, 교직류(ADC)겸용이지만, 주파수는 호환이 안되는 관계로 동일본 지역으로는 투입이 불가능한 관계로 주로 간사이,호쿠리쿠 지방에서 큐슈를 연결해주는 특급열차로 활약했습니다. 

 

이 열차의 후속작인 483,485계에 가서야 주파수 호환차량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칸센이 개업하기전까지 주로 재래선 특급열차로 많이 운행했습니다. 

 

 

581계 전동차입니다. 

 

이 열차는 주간에는 특급열차 야간에는 침대열차로 혼용운용을 한 열차입니다. 

 

주파수는 60Hz만 대응이 가능한 관계로 간사이~호쿠리쿠 지방에서만 운행하게 됩니다. 

 

주야간을 혼용으로 운행하다보니, 열차 수명이 짧아지게 됨에 따라 나중에 보통열차인 715계로 개조되서 운행하다가 은퇴 후 여기에 보존되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em7cUZ06qY

주간에 특급으로 운행하는걸 야간열차 침대칸으로 바꾸는 장면입니다. 

 

 

마지막으로 본 14계 동차입니다. 

 

침대 객차 즉 블루트레인 객차이기도 합니다. 

 

필자는 예전에 이런 침대열차에서 자본적이 있어가지고 나름 감회가 남달랐습니다. 

 

외부에 있는 열차 구경을 마치고 내부 전시관으로 들어가봅니다. 

 

 

내부에는 각종 기차 행선판등 내부에서 전시할수 있는 것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더 찍고는 싶었지만, 카메라로 찍기에는 좀 부담스러워서 많이 찍지는 못했네요. 

 

전시관 안 시뮬레이터 모습 

전시관 내부에 있는 시뮬레이터입니다. 

 

한번 하는데 100엔. 운행구간은 모지코~모지 구간입니다. 

 

실제 415계 전동차에서 사용하는 운전대를 가져왔다고 합니다. 옛날 사고차량 운전대라고 하는데... 

 

투핸들 방식의 열차인가 보네요. 

 

전시관 구경을 마치고 밖으로 나옵니다. 

 

으 4월이지만 벌써부터 더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