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편 시작하겠습니다. 

삿포로역에 다시 왔습니다. 

 

여기서 어제 우구이스다니역에서 봤지만 우에노역에서 못본, 야간열차 카시오페아를 찍을 계획입니다. 

 

이 열차도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하게 되면 야간열차 하마나스랑 함께 폐지될 열차여서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촬영하게 될 거 같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긴 하네요. 

 

저 열차들은 삿포로 근교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한창 적자인 JR홋카이도에서 그나마 적자를 줄여주는 구간이기도 하죠. 주로 오타루~삿포로~신치토세공항 형식으로 가는거 같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26K2nB5JSkU

그리고 드디어 열차가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 20시간 정도 운행한 후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열차를 이렇게 보니까 여기까지 오는데 험난했다는걸 알 수 있네요. 

 

엄청 눈으로 많이 쌓여 있네요. 

 

카시오페아 내부 모습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봐도 비싸 보이네요 ㅎㅎ 

특급 카시오페아 삿포로행
기관차 모습

기관차는 아쉽게도 카시오페아 전용기가 아닌 몇년전에 폐지된 침대특급 호쿠토세이 기관차라는게 아쉽지만.. 

 

뭐 호쿠토세이도 카시오페아 처럼 우에노에서 출발해서 삿포로로 가던 침대열차였죠.. 호쿠토세이는 2015년에 이미 폐지가 되가지고 보고 싶어도 보지를 못한 비운의 열차입니다. 

 

 

카시오페아 모습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서 촬영해봤습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찍어보겠어? 라는 기분으로 최대한 많이 촬영했더군요. 사진이 많긴 하더군요. 

 

그렇게 열차는 차량기지로 이동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으로 시간도 남은겸 겸사겸사 한번 신치토세공항 왕복을 하고 숙소에서 쉽니다. 

 

워낙 이날 눈보라가 심하게 불어서 밖에 어디를 싸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야간열차까지 타가지고 많이 피곤하기도 했고...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