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시작하겠습니다. 

치악역 모습

아까 신림역에서 사진기를 들고 있는분이 있길래 말을 좀 나눠봤는데, 오늘 만종에서 시운전을 했던 Hemu-430x 열차가 다시 오송으로 회송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네 친구랑 저랑 아무것도 모르고 전혀 몰랐습니다. 바로 로지스 검색 돌려서 보니까 정말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 여행의 첫번째 목표로 결정하긴 했는데, 아직 시간이 좀 있는 관계로 친구가 오고 싶다고 했던 치악역에 왔습니다. 

 

대성암 치악사 모습 

치악역은 현재 신호장으로 운영중... 그러므로 여객정차따위는 안합니다. 

 

그런데도 이날은 코레일 직원분들이 파견을 와서 치악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건 바로 치악역 위에 있는 대성암 치악사 때문. 즉 역 위에 절이 있습니다. 

 

 

근데 이 절을 가기 위해서는 치악역을 가로질러 가야하므로, 중앙선 선로를 가로질러가야합니다. 

 

평소라면 상관이 없는데, 촬영날 당시는 석가탄신일... 당연히 절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겠죠? 

 

안전문제 때문에 직원분들이 온겁니다. 아무래도 자주 열차가 지나다니는 역이기도 하니까요. 

 

 

치악사에서 촬영해본 ITX-새마을호 열차 (#1075) 

치악역을 지나가는 ITX-새마을 열차네요 (#1075 청량리발 영주행) 

 

나무만 없으면 사진이 좀 이쁘게 나왔을텐데 좀 아쉽네요. 

 

 

대충 절 구경도 마쳤겠다. 봐둔 포인트에 가서 사진을 찍게 이동하도록 하죠. 

 

해무도 만종에서 출발했다는 소식도 들었겠다... 

 

#1633 청량리발 정동진행 무궁화호

포인트로 가기전... 무궁화호가 지나가길래 촬영했습니다. 

 

#1633 청량리발 정동진행 무궁화호입니다. 촬영당시에는 정동진까지만 운행하다가 몇일 뒤부터 강릉으로 다시 연장복귀되었다가, 최근에 동해선 KTX 개통으로 동해역으로 단축 운행중에 있습니다. 

 

 

Hemu 430x 열차 모습 

포인트에 가서 대기한 끝에 촬영한 Hemu-430x 열차입니다. 

 

Hemu-430x는 기존의 동력집중식이였던 한국의 고속열차를 동력분산식으로 바꿔서 연구하던 시제차입니다. 

 

430은 최고속도 430km/h를 밟으라는 의미에서 430x라고 부릅니다. 

 

추후 이 기차를 연구하면서 나온 기술을 토대로 한 고속열차가 나올 예정입니다. 

 

 

필자는 본적이 없는데, 이번 기회에 운행하는걸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요새는 오송에서 안나온다던데... 

 

달려서 구학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왠지 반대편에서 오는 화물열차랑 교행하기 위해 이 역에서 잠시 정차할듯 싶어서 와봤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단선 구간이여서 반대편에서 오는 열차랑 교행해야되서 잠시 정차중이더군요. 

 

그 시간에 가까이는 못가고(반대편 열차가 진입하니.) 최대한 줌을 땡겨서 촬영해봤습니다.

 

다시 열차는 달리고 제천역 진입전에 마지막 포인트에서 사진 촬영을 하기로 결정 (저희는 시간관계상 충북선까지는 못가고, 정선쪽으로 가야하기에...) 

 

마지막 포인트에서 촬영한 Hemu-430x 

 

이 사진을 끝으로 저희는 영월쪽으로, 기차는 제천역 구내로 들어가 충북선 방면으로 다시 달릴준비를 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