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5월의 어느날. 5월의 연휴기간+군대에서 나온 휴가기간 집안에만 있는건 좀 그런거 같기도 해서 

아는 친구랑 강원도나 1박2일로 여행 다녀오자고 했었습니다. 

 

강원도로 가는 여행이니, 강원도로 가는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탑승하러 왔습니다. 

 

저 열차는 통근열차 일명 CDC  

 

진입하는 무궁화호 1631열차 

촬영 당시에는 강릉~정동진 구간이 운행을 안하고, 강릉역은 KTX만 운행하고 있었던 관계로 (당시 무궁화호,새마을호 정동진~강릉 구간은 시운전 문제로 운행을 아직 안하고 있던 상태였었습니다. 

 

지금은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열차는 강릉에서 동해로 짤렸죠~ 

꼬우면 KTX타란 코레일의 뜻인가.... 

 

굳이 강릉까지 KTX를 안타고 중간에 원주에서 내릴 예정이기 때문에 특실로 안타고 일반실로 탑승했습니다. 

 

그래도 운이 좋게 나름 최신에 제작된 칸이 걸렸네요. 어차피 1시간만 타겠지만;; 

 

그렇게 무궁화호를 타다가 중간에 동화역에서 하차합니다. 

 

서원주역이 개통하기 전 이 역이 임시로 영업하는 조건으로 다시 여객영업을 재개한건데... 서원주역이 개통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덕분에 임시영업이 더 오래되는중;; 

 

아 근데 제가 바보같이 가방을 기차에다가 놔두고 오는 대참사를 저질렀습니다. 

 

다행히도 우회도로가 잘 되어 있다보니 기차가 원주 시내를 거쳐서 똬리굴을 지나가면서 시간을 소요하는 사이에 빠른속도로 좀 달리면 신림역에 기차보다 더 빨리 도착하는걸로 뜨더군요. 

 

바로 친구가 운전대 잡고 신림역으로 ㄱ 

 

 

#1636 청량리발 정동진행 무궁화호

신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도 제가 탔던 열차보다 신림역에 빨리 도착해서 역무원분의 협조하에 기차에서 짐을 가지고 왔네요. 

#1632 정동진발 청량리행 무궁화호 

 

신림역 구내 모습 

여기도 이제 얼마 안남았습니다... 2020년 연말쯤 중앙선 원주~제천 구간 복선화가 완료되면 이 역은 폐역. 

이 구간 선로는 폐선처리가 될 예정입니다. 

 

그러니까 이제 볼날 얼마 안남았는데 이때 미리 봐서 다행이네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