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편 시작하겠습니다. 

 

동해역 모습 

열차는 동해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1년전만 해도 동해역은 그냥 큰 중간정차역이었으나, 동해역까지 KTX가 개통한 이후로 영동,중앙,태백선 구간 시간표가 변경됨에 따라 현재는 중간 시종착역으로 매우 커졌습니다. 

 

 

이 역을 기준으로 강릉~동해,동해~영동,태백선구간 형식의 계통으로 여객은 운행되고 있습니다. 

 

단 제가탄 이 동해산타열차만 이 동해역을 중간역으로 사용합니다. 

 

 

옛날에는 그게 당연시였는데... 지금은 죄다 동해행 누리로로 바뀌어서... 이제는 볼 수 없는 추억이네요. 

 

아까 가족칸에 있었던 칸에서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탑승해봅니다. 

 

사람이 정말 없어가지고;; (코로나 여파) 

도계역 모습 

열차는 점차 산골로 들어가기 시작합니다. 

 

도계역... 도계역에 도착했습니다. 

 

원래 이 역과 동백산역 사이에 스위치백 구간이 있었으나, 솔안터널 개통으로 2012년 부 이설된 구간이죠. 

 

 

갠적으로 스위치백 있었을때 못가본게 좀 아쉽네요... 당시에는 학생신분이였으니... 

 

스위치백으로 향하는 선로...

옆에 보이는 선로가 기존 스위치백 구간으로 향하는 선로입니다. 

 

 

스위치백이 폐선이 되긴 했지만,현재는 새롭게 관광자원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이원추추파크라고 하는데, 스위치백에 궁금하신분들이라면 한번 가보는걸 추천! 

 

원래 도계역에서 출발하는 셔틀열차가 있었는데 없어졌다가 최근에 다시 생겼다고 하더라고요. 

 

이 셔틀열차는 철도공사 구간에 진입하기 때문에, 민간 관광열차인데도 불구하고 철도안전법과 철도호차랑 열번도 다 부여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열차는 도계~철암 구간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태백산맥 안으로 들어오기 시작하면 푸르른 이파리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시원하네요. 

 

 

철암역 모습 

어느덧 열차는 철암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관광열차도 슬슬 종점을 향해 다가오고 있네요. 

 

승부역 인근에서...

승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6년전에 왔던거랑은 별 차이가 없네요. 

 

여기부터 분천까지가 정말 산골오지입니다. 얼마나 오지면 차량으로 통행이 거의 힘들어서 철도를 이용할 정도에요... 

 

양원역 역사 모습 

역시 지난 7년전에 방문했던 양원역 모습 

양원역은 인근 주민들이 직접 역 건물을 만든걸로 유명합니다. 

 

 

여기는 좀 바뀐게 있더군요. 원래 열차 승강장이 양원역 역 건물쪽에 있었는데, 반대편으로 타는곳 승강장이 위치가 변경되었습니다.

 

 

타는곳이 그래서 오른쪽이였던게 왼쪽으로;;;

 

여기도 뭐 지난번에 다녀왔으니까 이번에는 그냥 패스~ 

 

그렇게 저를 태운 열차는 분천역에 도착을 합니다...

 

 

7년만에 다시 찾은 분천역~그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