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편 시작하겠습니다. 

 

히가시 요도가와역 역명판 모습 

신칸센을 타고 다시 숙소에 온 이후...

잠깐의 세수랑 약간의 짐을 챙기고 다시 역으로 왔습니다. 

 

그 이유는 야간열차를 타고 도쿄로 향해야 하기 때문이죠. (짐은 숙소에다가 놔두고...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걍 도쿄에다가 숙소를 잡을껄...) 

 

야간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오사카역으로 향해야 합니다. 그래서 각역정차 열차를 타기 위해 히가시 요도가와역으로 왔습니다. 

 

반대편에 정차중인 열차 

교토선 구간에 운행하는 221계 열차네요.

 

각역정차 열차니까 아마 타카라츠나 교토까지만 갈 듯 싶네요. 

 

오사카역에서.. 

각역정차 열차를 타고 오사카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렇게 야간에 오사카역에 오는건 또 처음이네요... 

 

 

야간 시간대여서 그런지 11번 승강장에 뜨는 열차는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0:34분 출발 도쿄행밖에 없네요. 

 

11번 승강장은 가나자와 방면(호쿠리쿠) 향하는 특급 선더버드나 히다열차가 출발하는 곳입니다. 

밤 11시가 넘어갔으니까 당연히 출발하는 열차는 야간열차인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밖에 없고요... 

 

여담으로 옛날에 운행했었던 오사카~삿포로간 야간열차였던 트와일라잇 익스프레스도 여기 승강장에서 출발했었죠... 

 

(Q : 주로 운행하는 특급 선더버드는 가나자와 종착인데, 왜 토야마까지 적혀져 있나요? 

A : 하루에 한대밖에 없긴 하지만 특급 히다 종착역이 토야마이기도 하며, 호쿠리쿠 신칸센 개업까지는 특급 선더버드가 토야마까지 운행했기 때문임....) 

 

 

오사카역 11번 승강장에서...

 

특급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를 기다리면서... 

열차를 기다리는데, 일본은 2월이 정말 추운거 같네요. 

 

한국은 12~1월달에 강추위가 한번 왔다가 2월부터 날이 풀린다면, 이 동네는 12~2월까지 내내 약하게 추워가지고... 

 

근데 오사카역 11번 승강장은 정말 처음 와보네요... 특급 선더버드는 가나자와에서 내려올때나 타봤지 역으로 올라갈때는 한번도 안타봐가지고;; 

 

(가나자와 갈때는 항상 호쿠리쿠 신칸센만 타본듯;;) 

 

10번홈에 들어오는 683계 열차 

특급 선더버드,비와코 익스프레스에 투입되는 683계 열차입니다. 

아마 오사카까지 운행을 하고 운행을 마친 열차가 차고지로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는 모습인듯 싶습니다. 

 

진입하는 285계 전동차 

열차가 드디어 도착을 했습니다.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285계 열차입니다. 

 

 

선라이즈 이즈모/세토는 지난 전국여행때 세번 타본 이후로 오랜만이네요. (여담으로 전부 다 상행으로만 타봄;; 하행으로는 한번도 안타봤네요 ㅋㅋ ) (왜냐고요? JR 사이버스테이션으로 좌석공석 조회가 상행은 되는데 하행은 안되서 좌석 유무를 확인을 못해가지고;;) 

 

 

도쿄에서 이즈모시랑 시코쿠를 잇는 야간열차로, 꽤 인기 있는 노선입니다. 신칸센 운행이 종료된 이후에 타고 잠만 자고 일어나면 오사카,도쿄에 도착하기 때문이죠. 

 

몰론 사고 나서 지연이 많이 나면 그건 답이 없지만... 그때는 신칸센 대체수송해주니까 뭐;; 

 

아 원래 이 노선 자체가 인기가 많아서 사실상 반포기 하고 있었던 상태였는데, (원래 이건 그냥 희망사항이였고, 안되면 그냥 다음 여행지를 포기하고 오사카 주변이나 시코쿠쪽 갈 생각이였음) 부산에서 뉴카멜리아를 타고 있을때 좌석 조회하니까 이날 만실이 안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제발 다음날 우리가 하카타역 갈때까지 매진만 나지마라... 라고 빌었는데, 정말로 매진이 안되서 바로 하카타역 가서 JR패스로 좌석지정을 바로 했습니다. (하자마자 바로 매진 난걸 보면 딱 2좌석밖에 없었나보더군요.) 

 

그래서 거의 버리고 있었던 다음 여행지로 가는걸로... 정말 이럴줄 알았으면 그냥 도쿄나 요코하마쪽에 숙소를 잡을껄;;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노비노비좌석 모습 

뭐 3번이나 탔으니까 대충 이제 다 알죠 뭐... 

 

이제 뭐 익숙합니다. 

 

선라이즈 노비노비좌석이 JR패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탑승이 가능한지라 (노비노비좌석은 침대칸이 아닌 지정석으로 분류가 되가지고;;;) 덕분에 JR패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탑니다. 

 

근데 이 좌석이 제일 값싸가지고, 내국인들도 많이 구매하는지라... 사실 7일패스 쓰면 예매하기 힘든데, 그냥 운이 좋게 예매할수 있었네요. 

 

 

 

아무튼 이 열차를 타고 나서 자정이 넘었으니까... 바로 잠을 청해보도록 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