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편 시작하겠습니다. 

이번에 온 전시관은 이집트,메소포티아 문명관입니다. 

 

이 지역들 역시 영국의 식민지 국가여서 당시 약탈당한 문화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다만 이집트,중국,인도,그리스와 같이 나라 상태가 안정된 국가들과는 다르게, 아직도 전쟁이 한창 진행이 되는 메소포타미아 문명국가들은, 아이러니하게, 이러한 약탈로 인해서 문화재가 보존되었다는 불편한 사실이;;; 

 

 

이집트...인것같아 보이지만, 메소포타미아 문명지역에서 발견된 미라라고 합니다. 

 

아마 페르시아 지역 일대일듯 싶네요. 

이건 메소포타미아 문명 지역에서 발견된 도기들 모습. 

 

 

석관 모습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발견된 석관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메소포타미아 문명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지역은 다른 4대문명 지역들(나일,인더스,황하)문명과는 다르게 사막화가 극심히 진행되고 있고, 나라끼리 분쟁이 잦다보니, 다른 3대문명에 비해 문화재 파손도 심하고 잘 안알려져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갠적으로 저도 이 지역과 근처에 있는 페르시아 문화재를 보고 싶지만, 코로나 이전에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있는그나마 상류쪽에 터키쪽만 갈수 있는데, 메인인 중,하류지역인 시리아,이라크는 여행금지국가여서 입국자체가 안되고, 페르시아 문명이 있는 이란은, 거길 다녀오면 미국 입국이 매우 매우 힘들어지기 때문에 (ESTA가 안되서 대사관가서 비자 받아야됨)

 

그래서 다른 문명과는 다르게 멀리 떨어져 있는듯한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잠시 밖으로 나와서..

잠시 밖으로 나와서... 

 

화장실을 좀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았길래, 아까 제대로 못본 그리스 지역 문화재를 보러 가봅니다.

이게 아마 그리스 제국 시절 당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 도자기들인듯 싶습니다. 

 

솔직히 그리스관은 이걸 보러 온게 아니여가지고... 

 

파르테논 신전 모습 

네.. 바로 이겁니다.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 일부입니다. 

 

그리스에 있는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분을 뜯어와서 전시중입니다.

그리스측에서는 엘긴마블과 함께 빨리 돌려달라고 아우성중이지만, 영국은 침묵으로 일관중이라고 합니다. 이런걸 보면 외규장각 의궤를 반환(정확히 말하자면 영구대여지만) 해준 프랑스가 신사처럼 느껴지는건... 

 

 

대영박물관 구경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러 가봅니다. 

지하철역 모습 

토트넘 코트 로드역입니다. 대영박물관에서 제일 가까운역이죠. 

 

여기서 센트럴선을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합니다. 아마 열차 환승하러 갈듯 싶네요. 

센트럴선 열차 내부 모습 

센트럴선은 튜브형식 지하철이여서 차폭이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그냥 간신히 탈 정도? 

본드 스트리트역에서 

본드 스트리트역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서 주빌리선으로 환승합니다. 

세인트 존스 우드역에서... 

세인트 존스 우드역에서 하차했습니다. 

 

런던 지하철 주빌리선은 1999년에 개통된 웨스트민스터~노스 그리니치 구간만 스크린도어가 있습니다. 나머지 주빌리선 구간에는 없긴 하지만... 

 

 

아무튼 바깥으로 나가기 위해 올라가죠... 에스컬레이터 하나는 정말 높네요.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