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편 시작하겠습니다. 

자다 일어나보니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네요. 

 

지금 시간... 아침 6시... 

 

이제 막 해가 뜰려고 하네요. 

 

아침 6시 밖에 안되었는데 해가 뜰려고 한다? 겨울인데? 한국하고 삿포로하고 같은 표준시를 쓰기는 하지만, 거리가 워낙 멀어서 거의 1시간 시차 정도가 있기는 합니다. 그냥 표준이여서 일본이든 한국이든 무시하고 같은 표준시를 써서 그렇지만. 

 

두 나라가 같은 시간대를 쓰는 기준선은 오사카쪽에 있는데, 자연적인 시차가 오사카에서 삿포로까지는 30분, 오사카에서 한국도 30분정도 있어서 삿포로랑 한국은 한시간정도 자연적인 시차가 있습니다. 

 

응 하지만 같은 시간임. 

 

일단 숙소에 짐을 놔두고 삿포로 중심부인 오오도리 공원으로 왔습니다. 

 

현재 시각. 아침 6시 50분. 당연히 시계탑 문을 열려 있을리가 없지... 

 

어지간히 눈이 많이도 왔네요. 일본에서 눈 많이 보고 싶으면 홋카이도,호쿠리쿠,도호쿠 지방 가라고 하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듯;; 

 

 

이 당시 오오도리 공원은 몇일뒤에 개최하는 삿포로 눈축제를 준비하느라 한창 바쁘더군요. 저도 보고는 싶지만, 개막 당일이 학교에 가야하기 때문에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캬캬캬 이때까지는 아직도 파릇파릇한 고등학생이였다구!)

대충 아침식사를 마치고 오오도리 공원 근처에 있는 삿포로 시계탑으로 왔습니다만.. 

 

오늘은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뭐 여기가 기대한만큼 실망감이 가장 큰 관광지라고 하던데. 

 

그 와중에 2시간만에 날씨가 바뀌는거 있음? 해가 쨍쨍한 말짱한 날씨에서 갑자기 눈폭풍이 몰아치는게 있기 없기? 

 

구 홋카이도 구청사 모습 

아우 눈이 엄청 옵니다. 정확히는 눈보다는 바람이 쎄게 불어서 눈폭풍이 심해요. 눈이 아플 정도로 바람이 불고 + 거기에 눈까지 맞으니까 더 아픕니다. 吹雪(눈보라)입니다. 

 

뭐 그래서 밖으로 통행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고 사람들 대부분 지하에 있는 지하보도로 통행하더군요. 삿포로 중심가에서 눈이 와도 걱정하지마세요. 지하에 지하보도가 미로처럼 설치가 잘되어 있습니다. 캬캬캬 

 

아무튼 홋카이도 구 본청사에 왔습니다. 여긴 무려 입장료가 무료! 그래서 추운데 어디 들어가있을겸 들어가있기로 하죠.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옛날에 홋카이도 개척 당시 관련 유적이 있고, 그외에 현재 러시아와 영토분쟁중인 쿠릴열토 돌려달라는 전시관도 있던데... 이야... 뭐 실효지배는 러시아가 하니까 정신승리같아 보이지만.. 그 와중에 충격적이였던건 쿠릴열토 돌려달라고 반환 촉구를 요청하는 서명운동하는것도 있더군요. 서명은 안했지만, 서명운동 한걸 좀 보니까 한글도 적혀져 있는걸 보니, 한국인들도 적은것 같던데. 정말 모르고 적었기를 빌면서;; 

 

 

다음편에서 계속. 

 

64편 시작하겠습니다. 

앉아서 담소를 나눌수 있는 장소(?)

새벽 1시쯤에 하코다테에 도착할 예정인 관계로 일단은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는 사이에 잠 안자고 버팁니다. 

 

제 좌석은 12C 

 

일단 앉아서 하코다테까지 도착할때 까지 기다립니다. 

 

하코다테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기관차 방향 전환을 하기 + 기관차 변경을 진행합니다. 

 

하코다테역이 터미널 역사여서 

전기기관차 - 객차 - 객차 - 객차 이런식으로 있는데, 객차 뒷부분에 디젤 기관차를 연결하는 작업을 진행한 후, 앞에 있는 전기기관차를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급행 하마나스 삿포로행
디젤기관차 모습 
하코다테역 모습 

새벽 1시 시간대여서 사람은 당연히 하마나스를 타고 온 사람밖에 없네요. 

 

디젤기관차 연결후 전기 기관차를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세이칸 터널에는 전선화가 되었지만, 디젤기관차가 법령상 통행이 금지되어 있어서 전기기관차를 이용해야 하지만, 하코다테 이후는 삿포로까지 비전화 구간이여서 전기기관차가 입선을 못해서 여기서 디젤기관차로 변경합니다. 

 

마치 중앙선 영주역 이북과 이남을 보는듯한 느낌이죠. 실제로 영주역에서 영주역이남은 비전화 구간이여서 전기기관차로 운행한 열차를 분리 이후 디젤 기관차로 변경운행 하죠. 아니면 그냥 디젤기관차로 운행을 해버리든지... 

 

 

아 근데 왜 하코다테~삿포로 구간은 전선화 작업을 안하냐고요? 

- 돈이 없음 (JR 홋카이도는 돈이 없음) 

- 그리고 수익도 안나옴 (해당구간은 적자구간임) 

- 게다가 지금 홋카이도 신칸센 공사중임 (굳이 중복투자할 필요가 없지요) 

 

그런 연유로 앞으로도 쭈욱 비전화 구간이 될듯 싶습니다. 애초에 해당구간이 지금까지 전선화 된 구간이 

삿포로~오타루 구간이랑 하코다테~신하코다테호쿠토 구간만 전선화가 되었는데, 촬영 당시에는 신칸센 개업전이여서 하코다테~신하코다테호쿠토 구간도 비전화구간이였으니... 보면 다 그나마 수요가 있는곳만 전선화가 되어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제 열차를 타고 삿포로까지 향합니다. 

푸욱 잠을 자고 가는건 덤... 

 

다음편에서 계속~ 

63편 시작하겠습니다.

아오이모리철도 701계 전동차 모습 

 

도호쿠 신칸센 개업 이후 병행재래선 구간이 되서, 제 3섹터화가 된 아오이모리 철도 열차입니다. 

 

 

JR한테 받은 차량이기 때문에 JR차량하고 별 다른 스펙은 없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들어옵니다. 

 

삿포로까지 달릴 급행 하마나스! 

 

폐지되기 직전까지 JR 정기급행등급을 가진 차량이였습니다.

 

이 장면도 이제 더 이상;; 

 

하마나스 기관차입니다.

 

야간열차 하마나스의 경우 아오모리~하코다테 일명 세이칸 터널 구간은 이런 전기기관차가 견인을 하고 (세이칸터널에 디젤기관차가 진입을 못함) 하코다테에서 디젤기관차로 변경해서 삿포로까지 향합니다. 

 

왜 기관차를 변경하냐고 물어보실수 있는데, 삿포로~하코다테 구간이 비전화가 된 구간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야간열차 하마나스 모습 (삿포로행)

 

급행 하마나스 22:18 삿포로 

이제 곧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으로 인해 야간열차 운행이 폐지가 된다는 소식때문인지, 많은 사람들이 탑승을 하더군요. 

 

 

지정석/자유석
노비노비좌석
B 침대칸 

하마나스 폐지되기 전 내부 모습입니다. 

JR패스 이용객이 이용할수 있는 칸이 B침대 빼고 전부다 무료여서 (B침대칸은 7700엔 정도 추가 요금을 지불해야됨) 

엄청 가성비가 좋았던 열차였습니다. 진짜... 밤에 자고 다음날 아침 삿포로에 도착하는 루트, 밤에 삿포로 출발해서 아침 10시에 도쿄에 도착하는 루트가 가능했었는데... 

 

하지만 노비노비 좌석은 인기가 있기 때문에 1달전부터 매진이므로 당연히 구하기도 힘들고.. 이제 뭐 지정석이나 얘매할수 있었죠. 뭐 정 지정석도 매진이면 자유석도 있기 때문에 자유석으로 가도 됩니다. 

 

 

 

마지막으로 아오모리역에서 출발하기전에 이 사진을 찍고 열차에 탑승합니다.

 

 

그렇게 열차는 홋카이도를 향해 전진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62편 시작하겠습니다. 

 

우구이스다니역에서 

코마고에역에서 도쿄쪽으로 야마노테선을 타고 가는 도중에.. 타바타역을 출발할때, 옆에 저 열차가 지나가는걸 봤습니다. 

 

자세히 보니 야간열차 카시오페아 더군여. 차량기지에서 우에노역으로 향하는 느낌이 들어서 일단 우구이스다니역에서 내려서 사진 한장 촬영했습니다. 

 

이후 바로 우에노역에서 저 열차를 찍기로 결정! 

 

E531계 모습

그 와중에 촬영한 조반선 E531계.. 지금은 엄청 많아졌다고 하네요. 제가 촬영할 당시에는 미토이북으로는 보기도 힘들었다고 하던데;; 

 

우에노역에서

우에노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일단 카시오페아가 출발하는 승강장 쪽으로 가봤는데... 아...

 

시간 참 타이밍이 안맞더군요. 이미 열차는 삿포로를 향해 출발했다고 하네요. 

 

뭐 어차피 내일 오후에나 삿포로에 도착할꺼 같으니까, 일단 내일 삿포로역에서 보기로 하고... 

 

우에노도쿄라인 우에노역

우에노도쿄라인 승강장으로 올라와서 열차를 타고 도쿄역으로 향합니다. 

 

도쿄역에서 짐을 찾고 신칸센을 탈 계획입니다. 

 

도호쿠 신칸센 E5계 전동차

신칸센 하야부사로 운행하는 E5계 전동차입니다. 

 

이 열차를 타고 도호쿠신칸센 종점인 신아오모리까지 쭈욱 갈 계획입니다. 

 

 

정말로 열차타고 잠만 잤는지, 열차 안에서 찍은 사진은 단 한 장도 없더군요. 보통은 찍었는데... 

 

그렇게 한 4시간 동안 달려서 도호쿠신칸센의 종점 신아오모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전이여서 오쿠츠가루이마베츠역 역명이 안적혀져 있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전이였기 때문에, 홋카이도를 철도로 가기 위해서는 이 역에서 재래선 열차로 환승했어야 됐습니다. 

 

보통은 특급 츠가루를 타고 하코다테로 갔지만, 필자는 그럴 필요는 없었고, 여기서 일단 아오모리로 가야 되기 때문에, 아오모리역으로 가기 위해 열차를 탑니다. 

 

단 한정거장을 가기 위해서지만 아무튼... 열차를 타야됩니다. 

 

신아오모리역 모습 

 

특급 츠가루 485계 전동차 

특급 열차를 타고 아오모리역까지 갑니다. 

 

신아오모리~아오모리 구간은 특급권이 없어도 일반 승차권으로도 (일본에서는 신칸센 포함 특급 열차를 탈 경우 승차권+특급권 을 구입해야됨) 자유석을 탈 수 있는 특례가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뭐 저는 JR패스여서 그런거 없이 걍 자유석을 타도 상관없지만.. 

 

 

아무튼 아오모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아오모리역에 정차중인 열차들을 좀 촬영해봤습니다. 

 

다 JR 전동차네요... 여기서부터 메토기까지 아오모리철도 구간이여서 아오모리 철도 열차도 볼 수 있었지만;; 

 

 

아무튼 제가 탈 열차는 좀 기다려야 하는 관계로, 대합실에서 기다려보도록 하죠. 

 

 

 

다음편에서 계속~ 

61편 시작하겠습니다. 

 

코오리야마역 모습 

미확인으로 진행형 성지순례를 끝마치고, 다시 돌아온 코오리야마역입니다. 

 

이제 도쿄로 다시 되돌아가야합니다. 

 

야마비코/츠바사 138 열차

도쿄로 갈때는 츠바사를 탈 예정입니다. 

 

저 앞에 에키벤 가게가 있지만 에키벤은 비싼 관계로 패스~ 

 

코오리야마역에 진입하는 신칸센

신칸센 열차가 진입합니다. 

 

E2계 전동차네요. 

 

도쿄역 모습

눈 딱 감고 일어나니 도쿄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시 고속열차.. 눈감고 일어나면 정말 한순간에 다른곳에 도착하는거 같습니다. 

 

다시 재래선 승강장으로 와서...

 

게이힌도호쿠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향합니다. 

 

아키하바라 보행자 거리 모습 

촬영 당일. 일요일이였던 관계로 흔히 말하는 아키하바라 보행자 거리가 되었습니다. 

 

평소 이 도로로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데, 일요일 낮 시간대에는 보행자 거리로 변하는 아키하바라의 또 다른 매력이죠. 

 

몰론 이 당시에 여기 온 이유는 덕질때문에 온거지만;; 

 

대충 아키하바라에서 덕질을 끝냈으니 츄오소부선을 타고 신주쿠쪽으로 향합니다. 

 

센다가야역입니다. 몰론 여기서 내리면 안되고... 한 정거장 더 가야됩니다. 

 

요요기역 e231계 0번대 

요요기역에서 하차합니다. 

 

여기에서 야마노테선 열차로 환승해서 코마코메로 향합니다. 

 

마지막으로 코마고메역에서 촬영한 철도 사진들입니다. 

 

야마노테선 구간을 운행하는 E231계 500번대 차량과 쇼난-신주쿠라인에서 운행하는 E233계 3000번대 전동차입니다. 

 

와.. 지금은 야마노테선에서 저 열차를 못보죠... 엄청 추억이네요. 

 

 

저기 포인트가 철도 차량 사진찍기 유명해서 한번 와봤습니다. 

 

참고로 단점은 망원렌즈가 필요하다는점? 그래서 저도 망원렌즈로 촬영했네요. 

 

 

다음편에서 계속

60편 시작하겠습니다. 

도호쿠 신칸센 도쿄역;; 

우미시바우라역에서 츠루미선을 타고 츠루미역을 온 후 다시 게이힌도호쿠선을 타고 도쿄역까지 왔습니다. 

 

여기서 도호쿠신칸센을 타야됩니다.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 안내 포스터 

여행 당시가 2016년 1월경. 2016년 3월 26일부터 아오모리~하코다테 간을 운행하는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뭐 잘 운행한다고는 하는데... 

 

이 당시만 해도 하야부사를 타면 최대 아오모리까지 밖에 못갔죠. 홋카이도 갈려면 특급 호쿠토나 침대열차를 타고 세이칸 터널을 넘었어야 했는데... 

 

제가 탈 열차는 나스노 253호 코오리야마행 열차입니다. 

 

도호쿠 신칸센이 등급이 거의 의미가 없는데.. 뭐 코오리야마역까지 나오는 모든 신칸센역에 정차하는 등급입니다. 

 

여기도 한 2주만에 다시 오네요. 조에츠 지방 갈려고 조에츠 신칸센 타러온게 2주전이였는데.. 

 

E3계 전동차 

아키타 신칸센에 이용되었던 열차인데, E6계 등장으로 아키타 신칸센 운행은 종료 되었고, 주로 야마가타 신칸센에 투입되는 열차입니다. 

 

일단 이 열차를 타고 코오리야마까지 향합니다. 

 

 

코오리야마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도 나름 큰역이더군요. 

 

코오리야마역 바깥으로 한번 나옵니다. 

 

도호쿠 지방이여서 그런지 눈이 좀 보이기 시작합니다;; 

 

역 앞에 있는 코오리야마 중심가. 

 

 

여기 장면부터 애니메이션 장면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코리야마 과학관 모습 

저 멀리 보이는 크고 웅장한 건물.

 

코오리야마 과학관이라고 합니다. 

 

코오리야마 시내를 둘러보면서 어느 한 공원에서 무심결에 사진을 찍었네요. 

 

어으 추워~ 

 

코오리야마 시내를 돌면서, 찬찬히 미확인으로 진행형에서 나온 장면 실제 사진을 찍습니다. 

 

카이세이잔 공원 쪽입니다. 도보로 한 30분 정도 되는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자전거를 빌리고 싶었지만, 당시 자전거 렌탈하는법도 모름 + 눈이 와서 도로가 개판인 관계로 걍 도보로 다녔던거 같습니다. 

 

그래도 여기가 사고지대랑은 멀지만 후쿠시마현이기 때문에 (후쿠시마현 코오리야마시) 이런 방사능 측정 안내판이 걸려져 있더군요. 

 

방사능 관련해서는 뭐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찾아보시는게 더 빠를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원에서 다시 기차역으로 향하면서.. 촬영했습니다. 

 

 

와 정말 눈이 많이도 왔네요. 도쿄로 다시 가면 이 눈을 볼 일이 없을듯;;; 

 

 

 

다음편에서 계속~ 

59편 시작하겠습니다. 

 

요코하마역 모습 

침대열차를 타고 요코하마에 도착을 했습니다. 

 

오늘은 도쿄역이 아닌 그전역인 요코하마역에서 하차했습니다. 

 

선라이즈 이즈모/세토 열차는 도카이도선 승강장에서 하차시켜줘서 게이힌도호쿠선 승강장으로 넘어왔습니다. 

 

제가 갈 곳은 도카이도선이 정차를 안합니다. 

 

게이큐 600계 

요코하마역을 떠나는 게이큐 열차입니다. 시나가와행 열차네요.

 

JR역 바로 옆에 게이큐 전철 승강장이 바로 붙어 있어가지로 이렇게 촬영이 가능하네요. 

츠루미역에서

게이힌도호쿠선을 타고 츠루미역으로 왔습니다. 

 

이 동네는 약간 공업 도시 느낌이 물씬 나죠. 

게이힌도호쿠 승강장에서 고가로 올라와서 츠루미선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여기서 츠루미선을 타고 우미시바우라역으로 향합니다. 

 

우미시바우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역명에 바다가 들어간것 답게(우미) 정말 바닷가 옆에 위치한 역입니다. 

 

우미시바우라역에 정차중인 츠루미선 열차 

우미시바우라역에서 잠시 대기중인 츠루미선 열차입니다. 

 

평일 출퇴근시간대여서 배차간격이 20분대지만, 낮시간대에는 2시간까지 배차가 벌어져서, 일부러 출퇴근 시간대에 왔습니다. 

 

근데 그게 맞는거 같기도 해요. 애초에 우미시바우라역은 역 바깥으로 못나가서(도시바 공장 내부에 위치함) 출구에서 관리인이 도시바 직원이 아니면 나가지롤 못하게 막습니다. 

 

그냥 역안에 있는 공원만 이용가능하니... 낮시간대에 오면 2시간동안 공원에서 멍 때리는것밖에 못하죠. 

 

 

우미시바우라역 주변 풍경을 좀 더 찍으니까 열차가 출발할 준비를 합니다. 

 

저 멀리 보이는 사장교가 츠루미츠바사교로 추측이 됩니다. 수도고속도로 완간선의 한 구간이기도 하죠. 

 

 

 

이 열차 안타면 30~40분동안 추위에 떨면서 밖에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열차를 타고 도쿄쪽으로 향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58편 시작하겟습니다. 

 

히로시마역앞에 위치한 노면전차입니다. 

 

여기서 노면전차를 타고 원폭돔까지 이동합니다. 

 

원폭돔앞역에서 하차합니다. 

 

이 역 근처에 원폭돔이 있습니다. 

 

원폭돔입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저 건물이 실제로 원자폭탄을 맞은 건물인데, 폭탄을 맞을 당시 건물이 부서지지 않고 이렇게 살아 있어서 현재는 이렇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원자폭탄의 위험성을 알려주는 자료라고 할까나...

 

원폭돔 구경은 무료이지만 근처에 위치한 평화기념관은 유로입니다. 저는 딱히 돈을 내고 싶지는 않아서 원폭돔 주변에서 구경만 했습니다. 

 

여길 오면 원자폭탄이 얼마나 무서운지, 그리고 다시는 사용되서는 안되는 매우 무서운 무기라는걸 다시 한번 깨닫게 해줬습니다. 

 

 

원폭돔 구경을 마치고 전차를 다시고 히로시마역으로 왔습니다. 

 

이제 오카야마로 가야죠. 

 

히로시마역 신칸센 승강장 

신칸센을 타고 오카야마로 향합니다. 

 

열차는 매우 흔한 N700계 전동차 입니다. 

 

오카야마역 재래선 승강장에서

오카야마역에 도착 후 재래선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오늘 야간열차를 타고 도쿄쪽으로 향하는데, 아직 야간열차 탑승까지 시간이 좀 있는 관계로, 마린라이너를 타고 시코쿠에 한번 가보기로 하죠. 

 

시코쿠로 갑니다. 

 

세토대교를 건너서 타카마츠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는 시코쿠 시코쿠입니다. 

 

타카마츠역 모습 
타카마츠역 승강장 모습 

타카마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게 우동이죠. 

 

대충 주변에서 구경한 후 야간열차를 타러 오카야마로 다시 가야하기 때문에, 오카야마로 가는 마린라이너를 타러 왔습니다. 

 

마린라이너 좌석 모습 

마린라이너는 크게 지정석과 자유석으로 나뉘는데, 자유석은 흔한 전철 모습을 띄고 있고, 지정석의 경우 동일본 지역의 근교형 전동차 그린샤칸과 비슷한 느낌을 풍기고 있습니다. 

 

지정석 칸은 2층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중간에 있는 칸은 1등석 즉 그린칸. 2층으로 되어 있고, 1층은 2등석 일반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자는 2등석 JR패스이기 때문에 맨 오른쪽 칸밖에 예약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타카마츠를 떠나면서

타카마츠를 떠나 다시 오카야마로 향합니다. 

 

어두워서 세토대교를 통과하는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아쉽 아쉽 

 

오카야마역에 도착을 햇습니다. 

 

여기서 조금 기다리면 제가 타야할 야간열차가 진입할 예정입니다. 

 

야간열차를 타기 전에 코인락커에다가 넣어놓은 제 짐을 찾고;; 

 

선라이즈 이즈모 모습 

우선 선라이즈 이즈모 열차가 먼저 들어옵니다. 이즈모시에서 온 열차인데, 오카야마역에서 이 열차랑 타카마츠에서 출발하는 선라이즈 세토 열차랑 이 역에서 연결후 도쿄쪽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먼저 이즈모 열차가 들어온후 병결 준비를 한 후 세토 열차가 들어옵니다. 

 

선라이즈 이즈모열차가 병결 준비를 합니다. 

뭐 어차피 세토 열차랑 병결하기 전까지는 출발을 안할테니까, 세토열차가 진입하는 영상을 촬영하도록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oCRoUDvyEY

이 영상을 찍고 선라이즈 이즈모를 타고 도쿄쪽으로 향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57편 시작하겠습니다.

타케하라역 승강장 모습 

고요한 타케하라역 모습 

 

열차 배차간격이 한시간에 한대이기 때문에, 이렇게 열차가 도착할때쯔음에나 승객들이 승강장에 모이기 시작한다. 

 

 

진입하는 특급 세토우치 마린뷰

일본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디젤동차 

 

다만 차이점은 이 열차는 관광열차여서 특급요금을 받는다는점? 

 

아무튼 이 열차는 세토우치 마린뷰라는 관광열차로, 히로시마~미하라 쿠레선 전 구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로 운행중에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있었습니다. 

 

쿠레선 구간이 관광지역 명소가 있어서 주말 및 휴일 기간에 운행하는 열차인데, 히로시마,쿠레,다케하라,타다노우미(오쿠노시마 가는 페리 타는곳),미하라 역에 정차하는 열차여서 인기가 좋았는데, 다이아 개정으로 최근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작년에도 타봤는데 그게 마지막이 되었네;;;) 

 

1호차는 자유석 2호차는 지정석?이였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JR패스로 당연히 탑승가능. 좌석예매는 안한 관계로 자유석으로 가겠습니다.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뭐 지금은 이제 운행이 종료되서 보고 싶어도 못보지만;; 

 

쿠레역에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당시 여기서 이 열차가 히로시마로 가는 쾌속열차를 선행대피를 해줘야 되서 오랫동안 정차했었습니다. 

 

승무원분이 히로시마 갈꺼면 저 옆에 있는 차가 더 빨리 갈꺼니까 저거 타라고 한 기억이;;; 

 

쿠레역에서.. 

옆에 들어온 히로시마행 열차 

 

227계 전동차로 촬영 당시에는 최근에 갓 나온 따근따근한 신차였습니다. 

 

당시에는 운행구간도 별로 없고 막 나온 열차였는데, 작년에 히로시마 지구에 가니까 대부분 열차가 저 열차로 대차가 완료되었더군요. 

 

내부 모습 

당시에는 히로시마 지구에서는 보기 힘든 크로스시트 좌석이여서 편하게 갔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은 뭐 이 열차로 다 운행해서 흔하지만요. 정말 이때 이 열차를 탈수 있었던 사실에 너무 좋았던 기억이;; 

 

히로시마역에서 

히로시마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촬영 당시에는 오른쪽에 있는 열차가 히로시마 지구에서 자주 볼수 있던 열차였는데, 제가 군대가 있는 사이에 열차 대부분을 227계로 교체를 다 했더군요. 오히려 저 열차를 히로시마 지구에서 보기가 힘들어졌더군요. 

 

히로시마역 

JR 히로시마역에서 나와 역 바깥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전차를 타고 원폭돔 구경을 하러 가겠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56편 시작하겠습니다. 

 

구 히노마루 사진관 

역에서 한 20여분을 걸어 오니까 구 히노마루 사진관에 도착을 했습니다. 

 

1932년에 건설된 건물로 지금은 국가지정 국가등록유형문화재 라고 하네요. 

 

좀 더 걸어서 마을 시내를 둘러보고 있습니다. 

 

우선 사이호지라는 절로 먼저 걸어가봅니다. 

 

 

다케하라 시내 전경 모습 

사이호지에 올라오니, 다케하라 시내 구경을 합니다. 

 

이 지역이 1982년에 보존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수많은 고시대에  보존주택을 구경할수 있었습니다. 

메이지,쇼와,에도,다이쇼 시대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제일 오래된 건물은 겐로쿠 시대(1691년) 건물이라고 합니다. 

 

한국으로 치면 전주 한옥마을,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외마을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https://www.hiroshima-navi.or.jp/kr/post/026852.html

애니메이션 타마유라의 흔적을 찾아서~ 계속 걷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원하는 장소가 나오면 거기서 촬영하고

 

찻집 유카리... 오코노미야케 가게 호보로... 

 

찻집은 문을 닫았고, 오코니미야케는 좀 비싸가지고;;; 다음 기회에 

 

가다가 나온 구 카사이 저택... 

 

여기도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장면이기도 해서 한번 방문해봅시다. 

 

참고로 입장가능 시간은 사진에 적혀져 있는데로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 카사이 저택 내부 모습입니다. 

 

타마유라에서는 축제전 주인공 일행들이 모인 장소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憧憬の路(동경의길) 축제는 실제로 이 지역에서 하는 축제로 매년 10월말~11월초 사이에 있다고 합니다. 

 

저도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볼 예정입니다;; 

 

대충 마을 구경을 마쳤으니, 다시 기차역으로 되돌아 갑니다. 

 

 

이제 기차를 타고 다음 장소로 가보겠습니다. 

 

 

 

다음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