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편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이쿠토라역에 운행하는 열차는 없습니다!(태풍의 영향으로 선로가 유실되었음) 현재 대행버스가 운행중에 있으므로 참고바랍니다.) 

 

역 내부로 들어오니까 이렇게 영화 철도원에 관련된 물품들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이 역이 바로 영화 철도원에서 나온 호로요이역의 배경지 이쿠토라역입니다. 

 

 

역 건물 내부 모습 

역 건물 안에는 영화 철도원 관련된 물건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요즘 시대 사람들은 철도원이라는 영화를 잘 모를 경우가 있는데, 이 영화 정말 힐링되는 영화죠... 보는 사람들은 잘 알겁니다. 

 

몰론 작중에서는 종착역이지만, 실제로는 중간역입니다. 

 

 

지금은 운휴중이지만 (사실상 폐선이지만) 이 역의 전역인 히가시시카고에역에서 시종착하는데, 딱 한정거장만 다시 복구 했으면 영화처럼 되었을텐데... 이쿠토라역이 워낙 수요가 없으니까 홋카이도는 살릴 계획이 없는거 같네요. 

 

 

그냥 대행버스 타세요, 홋카이도는 철도보다 차량이 답입니다. 

 

이쿠토라역 역사 모습 

승강장에서 바라본 이쿠토라역 승강장 모습입니다. 

 

입구에 어서오세요 호로요이역이라고 적혀져 있는게 인상적입니다. 

 

역 바깥에 위치한 기차 모습 

역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영화에서 나왔던 역전 마을과 키하 동차가 전시되어 있네요.  

역전 마을이 대충 이 정도로 표현이 되었네요. 

 

눈이 많이 와서 대충 이 정도만 구경하고 역 안으로 들어가보도록 하죠. 

 

이쿠토라역 역사 모습 

이쿠토라역 역사 건물입니다. 영화 철도원에서 호로요이로 나온 역이죠. 

 

역사 입구에 걸려있는 목판은 이쿠토라역이 아닌 영화에 나온 호로요이역이 적혀져 있을 정도로 이 역 곳곳에는 전부다 호로요이역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이 정도면 역명 변경하는게 낫지 않을까... 

 

 

이 역사 건물에서 이쿠토라역 역명판이 있는거는 공중전화 부스쪽에 흰색 조그마한 판 보이시죠? 

 

거기에 이쿠토라역이라고 조그맣게 적혀져 있는거 말고는 대부분 호로요이역으로 도배되어 있더군요. 

 

시간표 모습 

하루에 별로 몇대 열차가 운행을 안하네요. 

 

그래도 아사히카와쪽 방면이 하루에 한편 더 많이 운행하고 있네요. 

 

 

승강장으로 올라가는 계단 

한번 다시 승강장으로 올라가서 승강장을 찍어보도록 하죠. 

 

정말 사람들이 많이 찾지는 않나 보네요. 3시간 내내 사람을 본 기억이 없네요. 

 

이쿠토라역 승강장 모습 

이쿠토라역 승강장 모습입니다. 

 

정말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너무 많으니까 사람들이 이동하는 구간만 제설해놨네요. 

 

 

열차 운행을 안하는 지금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궁금하네요. 

 

선로 모습 

옆에는 완목신호기가 있네요.

 

 

다음편에서 계속~ 

74편 시작하겠습니다. 

(* 현재 이쿠토라로 향하는 열차는 운행을 안하고 있습니다. 대행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쿠시로역 모습 

다음날 아침... 

 

홋카이도는 열차편이 하루에 몇대 없고, 소요시간도 워낙 길어서 아침 일찍 첫차를 타고 이동합니다. 

 

아침 6시 26분이네요~ ;; 

 

특급 슈퍼 오오조라 

키하 283계 열차 운행을 하게 되는 슈퍼 오오조라 입니다. 

 

이 열차를 타고 신토쿠역까지 향합니다. 

 

신토쿠역에서 

신토쿠역에서 하차합니다. 

 

저 열차는 삿포로까지 향하고 저는 환승할 열차를 기다립니다. 

 

 

근데 환승 열차가 1시간 뒤 도착 예정? 미쳤네 홋카이도 시간표. 

 

신토쿠역 내부 대합실 모습 

여기서 이제 하행 하마나스 침대칸 좌석이 운 좋게 1좌석이 남아서 여기에서 예매를 서둘러서 진행을 했습니다. 

 

추가금을 지불하긴 했지만, 이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탑승하게 될텐데 이정도 쯤이야 뭐;; 

 

정말 환승열차 기다리는데 시간도 많이 남아서 역 바깥으로도 나가서 이곳 저곳 촬영하고 있습니다. 

 

열차 모습 

드디어 환승열차가 들어오네요. 

 

이 열차를 타고 이쿠토라역으로 향합니다~ 

 

저 수많은 눈을 보세요;; 정말 홋카이도는 눈이 많긴 합니다. 

 

열차를 타고 이쿠토라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열차는 타키카와로 향하고... 저는 여기서 하차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73편 시작하겠습니다. 

 

열차는 히가시쿠시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친구는 열차를 타고 종점인 쿠시로까지 저는 네무로역으로 향하는 열차로 환승! 

(이 역에서 네무로로 가는 열차랑 환승연계를 하도록 시간표가 짜져있더군요) 

 

히가시쿠시로역에서 

네무로로 가는 열차로 환승합니다. 

 

아바시리에서 타고 온 열차가 뭐 똑같네요.

열차를 타고 네무로 본선을 달립니다. 

 

뭐 단선에다가 비전화 구간이여서 전차선도 없으니까 정말 광할하고 아무것도 없어보입니다. 

 

나중에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타면 이런느낌이 날려나... 

 

하지만 이윽고 악화된 기상

하지만 달리다가 보니까 갑자기 기상이 악화가 되서 눈보라가 휘날립니다 .

 

 

크 이래야 홋카이도 답지. 

 

그 와중에 열차를 바라보는 사슴;;

 

그 와중에 사슴;; 실제로 홋카이도에서는 저런 야생동물이 선로에 갑자기 들어와서 사고가 일어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탔던 열차도 갑자기 들어온 야생동물들을 내쫒기 위해서 경적을 자주 울리더군요. 

 

히가시 네무로역

히가시네무로역입니다. 

 

무인역이지만 일본 기차역중에서 제일 최동단에 위치해있습니다. 

 

최북단과 최동단이 홋카이도에 최서단과 최남단은 오키나와에 있습니다. 

 

JR기준으로 하면 최서단과 최남단은 큐슈에 있지만;;; 

그래도 바뀌지 않는 기준... 일본 최동단역 맞네요. (참고로 한국에서 최동단역은 어딜까요?) 

 

네무로역 역명판 

네무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쿠시로에서 여기도 멀군요. 뭔 4시간이 걸리냐;; 

 

히가시 네무로역이 최동단은 맞지만, 무인역인 관계로 유인역에서 최동단은 바로 이곳 네무로역입니다. 

 

그래서 저런게 달려 있습니다. 

 

네무로까지 타고 온 열차... 이 열차 타고 다시 쿠시로로 가야됨;;

 

네무로역 역내 모습입니다. 

 

종착역이여서 여유분의 선로가 있네요... 과연 저 선로를 쓸 일이 있을지 의문이지만;; 

 

네무로역 역사 모습 

이왕 여기까지 온거 밖에도 좀 나가보고;; 

 

그냥 흔한 지방에 있는 역사중 하나인듯 싶네요. 

 

네무로역 시간표 모습 

1일 왕복 8회 운행;; 이걸 보여주듯 그만큼 수요가 안나오는 노선이기도 합니다. 

 

2020년 현재는 다이아 개정을 거쳐서 더 줄었습니다. 1일 왕복 6회 운행;; 

 

특히 이 구간이 지금 폐선이 되냐 마느냐를 놓고 얘기가 나올 정도로 상황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 

 

열차는 다시 쿠시로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이차 놓치면 답이 없어요. 3시간을 여기서 기다려야 되는데, 할게 전혀 없거든요. 

 

다시 열차를 타고 쿠시로로 갑니다. 

 

열차 내부 모습 

1량칸에 승객이라곤 6명~7명... 

 

왜 적자노선인지 알듯 싶네요. 게다가 아까 봤듯이 노루들이 자주 출몰해서 사상사고까지 나니;; 

 

쿠시로역에서

어찌 되었든 쿠시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열차도 여기까지 오는데 엄청 험난했다는걸 보여주네요... 앞면이 눈으로 뒤덮일 정도니;; 

 

쿠시로역 외부 모습 

그렇게 하루를 마칩니다. 

 

 

다음날은 어디로? 

 

 

다음편에서 계속~ 

72편 시작하겠습니다.

 아바시리역 모습 

다음날 아침! 

 

아바시리역으로 왔습니다. 

 

 

오늘은 센모본선 전 구간을 달려서 홋카이도 동남쪽 쿠시로로 가는날입니다! 

 

10 : 01분 출발 

10시 1분 쿠시로로 향하는 열차를 탈 계획입니다. 

 

여기는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타지 않는 관계로 수동검표를 하네요. 개찰구 같은건 없고, 그냥 역무원 분이 표를 확인하고 통과하는 구조입니다. 

 

아바시리역 시간표 모습 

JR 홋카이도가... 열차가 많이 없긴 해요.

 

그래서 홋카이도 여행은 철도보다는 렌트카를 이용하라는 말이 있죠. 

 

뭐 지금은 여기서 더 없어졌을까요... 

 

아바시리역 승강장 모습 

열차 출발시간이 다 되서... 

 

열차를 타러 승강장으로 왔습니다. 

 

쾌속 시레토코 

쾌속 시레토코 열차입니다. 

 

쾌속 시레토코 아바시리 출발 쿠시로 도착 열차입니다. 

 

뭐 쾌속이라고 특급 같은 열차는 아니고, 그냥 보통열차에서 몇 정거장 통과하는 급행열차입니다. 

 

 

그래서 차량은 완행열차랑 거의 똑같음;; 

 

오호츠크 해안 모습 

태평양 오호츠크해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과학시간에 배우는 오호츠크 기단이 나오는 오호츠크해가 바로 여기입니다. 

 

열차를 센모본선을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센모본선의 역들은 좀 괜찮아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시벳챠역에서 

시벳챠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복편열차 때문에 10분간 정차여서 시간이 남는동안 하마나스 B침대 열차표를 발권하러;;

 

계속 매진이 나있긴 하는데, 계속 조회하다가 보면 한자리가 빌때 바로 예약을 해야되서;; 열차가 도착할때 한 좌석이 남길래 바로 예약하러 달려갔는데, 가는 사이에 이미 예매가 되서 또 매진이라고 ;; 

 

 

아직 타기전까지 시간이 좀 남았으니 기다렸다가 타보기로 하고... 

 

 

다음편에서 계속~ 

 

71편 시작하겠습니다. 

 

일본 최북단역 표지판 

왓카나이역은 일본 최북단의 기차역입니다. 

북위 45도 25분 03초에 위치해있다고 하네요. 

 

일본 최북단의역! 

 

역사 내부 모습 

대합실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최북단의 선로 

 

여기서 더 이상 나가지를 못합니다. 옛날 옛적에는 사할린이 일본땅일 당시에는 여기서 사할린까지 이동하는 연락페리가 있었습니다. 사할린이 러시아땅으로 반환된 이후 열차는 여기까지만 운행을 하게 되었네요. 

 

여기가 최북단이여서 표지판에 병기된 언어가 러시아어도 적혀져 있습니다. 

 

그 와중에 정말 눈이 많이 오긴 했네요. 

 

왓카나이역 모습 

2010년 즈음해서 새롭게 재건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지어진 느낌이 드네요. 1920년대에 개업한 역이긴 하지만... 

 

운임표 모습 

우와 보통열차만 타도 이 정도 요금이 나오다니... 

한 정거장만 가는데도 170엔... 근데 여기서 특급열차를 타면 특급권까지 구매해야하니... 

 

그 와중에 아사히카와는 나오지도 않네요. 대체 보통열차로 요금이 얼마나 나올려나... 

 

특급 샤로베츠 모습 

왓카나이~아사히카와 구간을 운행하는 특급 샤로베츠입니다. 

 

이 당시에는 1회 운행을 했는데 지금은 소야가 운행이 줄어가지고 2회로 늘어났습니다. 

 

왓카나이역 모습 

 

원래 섬식 승강장이였는데, 역사를 개조하면서 단선 승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어차피 운행도 많이 없으니까 단선 승강장으로 처리 해도 문제가 없는듯 ;;

 

다시 열차를 타고 아사히카와로 되돌아갑니다. 

 

눈의 풍경~ 홋카이도 매우 좋네요~ 눈이 많네요. 

 

아사히카와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눈이 많이 왔네요. 앞 전두부가 눈으로 이렇게 도배가 되다니;; 

 

 

특급 카무이 삿포로행

아사히카와~삿포로를 운행하는 특급 슈퍼 카무이 열차입니다. 

 

지금은 라일락과 카무이로 분할해서 운행한다고 하던데... 

 

보통열차 모습 

보통열차 모습입니다. 

 

보통 재래선에서 운행하는 키하 47형 열차입니다. 

 

키하 183계 동차 모습 

특급 오흐츠크로 운행하는 키하 183계 동차입니다. 

 

오흐츠크도 운행이 줄었다고 하던데... 

엔카루역에서

엔카루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서 스위치백 운행을 하다보니, 여기서 좌석변경을 하더군요. 

 

좌석 변경은 승객분들이 알아서 셀프로~ 

 

아바시리역 모습 

그렇게 아바시리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으아 4시간을 달려서 도착! 

 

다음편에서 계속~ 

 

70편 시작하겠습니다. 

 

아침 호텔앞에서..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오늘은 일본의 최북단에 위치한 기차역인 왓카나이에 갑니다. 

 

이 동네가 가는데만 편도 3~4시간이 걸리고 + 오늘 아바시리로 가야되는데 거기도 아사히카와에서 3~4시간 걸리는 장소여서 오늘 여행은 기차만 12시간 탈 예정이네요.

 

 

그래서 아사히카와로 잡아놨습니다. 삿포로에서 8시 출발차여서 6~7시에 일어나야 되는데, 아사히카와는 그래도 9시 출발이여서;; 

 

 

아사히카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정말 눈이 많이 오긴 합니다. 홋카이도. 

 

홋카이도 신칸센의 마수는 여기까지;;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 3.26일..

 

정말 홋카이도가 여기에 사활을 걸었다는걸 알겠네요. 정말 기차역 이곳저곳에 다 있어요.

 

 

 

열차 타는곳 

아사히카와역이 최근에 중축되서 그런지 정말 넓었습니다. 

 

 

아무튼 9시 17분에 출발하는 특급 슈퍼 소야 1호 왓카나이행을 탈 예정입니다. 

 

1호... 삿포로에서 출발하는 첫차입니다. 왓카나이로 향하는 열차중 삿포로발이 특급 소야, 아사히카와발이 특급 샤로베츠로 운행을 합니다. 

 

제가 탔을때만 해도 소야가 왕복 2회, 샤로베츠가 왕복 1회 운행이였는데, 2017년 3월 JR다이아 개정으로 소야 왕복 1회, 샤로베츠 왕복 2회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키하 40계 동차 

홋카이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키하 40계 동차입니다. 

 

재래선 보통열차 대부분이 이 열차로 운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열차가 올려면 좀 기다려야 하네요. 

 

 

근데 아사히카와역 넓긴 하네요. 7개의 플랫폼이 있으니... 

 

 

탑승 위치 안내 

슈퍼 소야는 4량 1편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1호차는 절반은 그린샤(특실) / 나머지는 지정석(일반)

3호차는 전체칸 다 지정석

나머지 2,4호차는 자유석입니다.

키하 261계 동차 

키하 261계 동차가 들어오네요. 

 

특급 슈퍼소야입니다. 지난번 하코다테 갈때 탄거처럼, 슈퍼가 붙었다는 의미는 바로 틸팅기능이 있는 차량입니다. 

 

1호차 내부 모습 

절반은 그린샤고 절반은 지정석인 1호차에 탑승했습니다. 

 

저 앞은 특실(그린샤)입니다. 

 

이 당시에는 차내판매를 해서 에키벤을 사 먹었는데... 지금은 판매를 안한다고 하네요. 쩝 

 

계속 쭉쭉 올라갑니다. 

 

 

정말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역시 홋카이도... 

 

역시 홋카이도... 통화권은 이미 이탈이 되었네요. 

 

 

인터넷도 안되서 걍 노래나 들으면서 잠을 청해봅시다. 3시간만 가면 되니까요. 

 

 

왓카나이역 모습

왓카나이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야 뒤에 눈 오는걸 보니;;; 큰일 났습니다. 큰일.

 

 

 

다음편에서 계속~

69편 시작하겠습니다.

하코다테역 모습 

하코다테역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지인 두분 (한명은 친구 한명은 하마나스 타면서 만난 사람)은 고료카쿠를 보겠다고 하고 필자는 숙소때문에 (삿포로에서 더 위에인 아사히카와시에 있음) 하코다테에서 열차를 타러 왔습니다. 

 

 

그래도 먼저 간다고 마중은 하러 오네요 ^^ 

 

특급 하쿠초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전 주간시간대에 아오모리~하코다테를 잇는 특급 하쿠쵸입니다. 

 

세이칸 터널을 통과하는 열차로 지금은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으로 인해 폐지됨;; 

 

열차 차종은 789계입니다. 

 

슈퍼 호쿠토 모습 

슈퍼 호쿠토입니다. 

 

아까 삿포로에서 타고온 키하 183계랑 많이 다르죠? 예 이 열차는 키하 281계 동차로 

 

183계 열차와 가장 큰 차이점은 틸팅기능입니다. 

 

틸팅 기능이 있어서 소요시간을 단축시킬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 열차를 타고 삿포로까지 향합니다. 

내부모습 

내부는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가는길에 촬영했습니다. 

 

정말 이런 사진을 보면 홋카이도 정말 넓구나... 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아마 오누마 호수쪽 인근을 달릴 때 촬영한듯 싶습니다.

도시락 모습 

배고프기도 하고, 아까 지인분이 추천해준 도시락을 먹어보기로 합니다. 차내 승무원한테 이거 달라고 하니까 지금은 없어서 좀 있다가 준다고 해서 기다렸습니다. 

 

게살덮밥인데 맛있더군요. 

 

이제 홋카이도 측에서 차내판매를 중지해가지고 지금은 역에서 미리 사가야합니다. 

그렇게 4시간을 달려서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가 끝이냐고요? 아닙니다. 더 가야됩니다. 

 

하코다테까지 태워다준 키하 281계 동차 

 

이걸 타고 갑니다. 

 

슈퍼 카무이 35호 아사히카와행 

 

785계 전동차입니다. 

지금은 L특급 슈퍼 카무이가 2017년 개정으로 카무이랑 라일락으로 분할되서 운행하고 있다고 하네요. 

 

 

내부 모습 

내부는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아사히카와역에서

 

아사히카와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 하코다테에서 6시간 넘게 사용한듯 싶네요. 정말 홋카이도 여행은 열차 타는데만 절반을 넘게 사용하는듯 싶어요. 

 

 

 

숙소로 가기 위해 이동합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68편 시작하겠습니다. 

 

하리스토스 정교회 성당 모습 

하코다테에 있는 하리스토스 정교회 성당 건물입니다. 

 

기독교가 크게 분류하면 세가지로 나뉘죠. 이탈리아 교황청이 있는 가톨릭, 북유럽 종교개혁으로 생긴 신교(개신교)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로마제국의 정교 (추후 러시아로 넘어감) 이거에 관해서 설명하려면 유럽역사를 설명해야 되는 관계로 TMI가 될것 같아서 스킵;; 궁금하신분들은 세계사 공부를 하시면 됩니다. 

 

 

그 중 이 홋카이도 지역은 러시아랑 가까운 관계로 러시아의 종교인 정교회의 영향을 좀 받게 됩니다. 이 성당은 초대 러시아 대사였던 고슈케바치란 인물이 이 건물을 최초의 정교회 성당으로 건설하게 되면서 역사가 시작됩니다. 

 

이후 화재로 한번 소실후 복원작업을 거쳐서 현재의 모습으로 있게 되었습니다. 

 

하코다테 케이블 모습 

하코다테 산으로 올라가는 하코다테 케이블카입니다. 

 

하코다테산은 케이블카 + 등산 + 자동차 이렇게 3가지 방법으로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뭐 필자는 이번여행은 아니고 나중에 올라갈 계획을 가지고는 있습니다. (하코다테 야경볼때) 

 

하코다테 시영버스 

버스 번호판이 444인건 안비밀;; 

 

 

하리스토스 성당 인근에 있는 하코다테 사진 포인트죠.

 

이 장면 많이 사진으로 많이 보셨을겁니다? 못본거 같다고요? 

그럼 이렇게 전차가 지나가는 사진은 보시긴 했을겁니다. 

 

 

하코다테 하면 생각나는 사진이죠. 저 멀리 보이는 바닷가는 태평양입니다. 

 

이 사진을 찍고 쭈욱 직진해서 바닷가쪽으로 갑니다. 

하코다테 바닷가 모습 

태평양 연안인데, 하코다테 멀리 호쿠토 지역쪽은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나보네요. 멀리는 구름때문에 잘 보이지를 않네요.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 모습

바닷가 쪽으로 나오면 카네모리 아카렌가 창고라는곳이 나옵니다. 

 

옛날에는 하코다테 항만의 창고로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일부는 창고로 사용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상품 쇼핑몰로 바뀌었습니다. 

 

 

카네모리는 사람이름인거 같고... 아카렌가는 한국어로 해석하면 붉은벽돌이라는 뜻입니다. 즉 붉은벽돌 창고라는거죠.

 

이러한 창고들은 하코다테 뿐만 아니라 동시기에 개항을 했던 개항항인 요코하마에서도 이러한 창고를 보실수 있습니다. 

(TMI 에도시대 말기 미일간의 조약으로 개항한 항구 : 하코다테, 시모다(시즈오카현 이즈반도 남부에 위치), 요코하마(가나가와현, 일본에서 두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 효고 (현 고베시) , 니가타 (니가타현) , 나가사키 (현 나가사키 기존에 네덜란드 무역상들한테 개항한 도시이기도 함) ) 

 

 

피에로 버거 모습 

아카렌가 창고 근처에는 하코다테의 명물이자, 하코다테에서밖에 못먹는다는 피에로 버거 가게가 있습니다. 

 

하코다테 지역에는 여러개의 지점이 있으나, 하코다테 밖에는 단 한개의 지점도 없으므로, 하코다테 여행을 오신분들은 먹는다는곳. 

 

치킨을 베이스로 한 버거로 유명한데 버거 뿐만 아니라 저 컵에 담긴 치즈감자가 정말 맛있습니다. 갠적으로 하코다테 여행을 한번 더 가게 되는데 그때도 여기 와서 먹었었네요. 

 

버거를 다 먹고 다시 하코다테역으로 가기 위해 노면전차를 기다립니다. 

 

옛날에 비해 노선이 많이 단축되었다고 하네요. 하코다테 전차를 관광할때 타는 경우는 고료카쿠 갈때랑 여기 하코다테 산 올라갈때 타는거 같네요. 

 

 

전차 내부 모습 

전차를 타고 하코다테역으로 향합니다. 

 

 

흔한 일본의 노면전차입니다. 

 

 

다음편에서 계속~ 

 

67편 시작하겠습니다. 

 

삿포로역 모습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침 일찍 기차를 타고 이동할 예정입니다. 

 

 

바로 홋카이도 남단의 대표적인 도시인 하코다테! 

 

삿포로 거리 모습 

삿포로가 계획도시다 보니, 바둑판 배열의 도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도쿄와 같지는 않고 도시의 도로가 직선으로 쭉 뻗어 있는걸 보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워낙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다 보니 도로 밑에 열선이 깔려 있어서 눈이 닫자마자 눈이 녹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눈이 많이 온것 같지만, 도로는 눈이 없는것처럼 보이는거 같네요. 

 

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홋카이도 신칸센 개통까지 앞으로 60일... (아 지금은 개통된지 4년이 넘어갑니다 ^^) 

 

키하 183계 동차 

특급 호쿠토로 운행하는 키하 183계 동차 입니다. 

 

틸팅 기능이 없는 차량이여서 슈퍼가 붙지는 않아요.  

 

특급 호쿠토 6호 

가는데만 편도로 4시간이 걸리다보니... 정말 아침 일찍 출발하게 되었네요. 

 

열차를 타고 하코다테로 향합니다~ 

 

 

태평양 연안을 따라 달려갑니다. 

 

하코다테역에서.

열차를 타고 하코다테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하코다테 ~ 하코다테입니다. 

하코다테역에서.

 

2016년 3월 26일 홋카이도 신칸센 개업 

 

홋카이도에 들어오는 첫 신칸센 노선이다보니 엄청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네요. 개통하고 나니 이용객이 그렇게 많아 보이는거 같지는 않지만. (나중에 홋카이도 신칸센 타봄 정말 승객이 없었음) 

 

하코다테역을 나오면서 

 

하코다테 역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역사도 최근에 신축되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신칸센 때문이라나 뭐라나.. 

 

 

시영전차 하코다테역 

하코다테 시영전차를 타고 하코다테 산이 있는곳으로 향합니다. 

 

전차를 타면 몇 정거장 안갑니다. 

 

 

주지가이역에서 하차합니다. 

 

 

아 저 멀리 하코다테산이 보이네요. 

 

 

 

다음편에서 계속~ 

 

66편 시작하겠습니다. 

삿포로역에 다시 왔습니다. 

 

여기서 어제 우구이스다니역에서 봤지만 우에노역에서 못본, 야간열차 카시오페아를 찍을 계획입니다. 

 

이 열차도 홋카이도 신칸센이 개업하게 되면 야간열차 하마나스랑 함께 폐지될 열차여서 이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촬영하게 될 거 같았습니다. 

 

눈이 많이 오긴 하네요. 

 

저 열차들은 삿포로 근교 구간을 운행하는 열차입니다. 한창 적자인 JR홋카이도에서 그나마 적자를 줄여주는 구간이기도 하죠. 주로 오타루~삿포로~신치토세공항 형식으로 가는거 같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26K2nB5JSkU

그리고 드디어 열차가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한 20시간 정도 운행한 후 삿포로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열차를 이렇게 보니까 여기까지 오는데 험난했다는걸 알 수 있네요. 

 

엄청 눈으로 많이 쌓여 있네요. 

 

카시오페아 내부 모습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딱 봐도 비싸 보이네요 ㅎㅎ 

특급 카시오페아 삿포로행
기관차 모습

기관차는 아쉽게도 카시오페아 전용기가 아닌 몇년전에 폐지된 침대특급 호쿠토세이 기관차라는게 아쉽지만.. 

 

뭐 호쿠토세이도 카시오페아 처럼 우에노에서 출발해서 삿포로로 가던 침대열차였죠.. 호쿠토세이는 2015년에 이미 폐지가 되가지고 보고 싶어도 보지를 못한 비운의 열차입니다. 

 

 

카시오페아 모습 

 

반대편 승강장으로 넘어가서 촬영해봤습니다. 

 

이때 아니면 언제 찍어보겠어? 라는 기분으로 최대한 많이 촬영했더군요. 사진이 많긴 하더군요. 

 

그렇게 열차는 차량기지로 이동해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마지막으로 시간도 남은겸 겸사겸사 한번 신치토세공항 왕복을 하고 숙소에서 쉽니다. 

 

워낙 이날 눈보라가 심하게 불어서 밖에 어디를 싸돌아다니지를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야간열차까지 타가지고 많이 피곤하기도 했고... 

 

 

다음편에서 계속~